마을이음터
▲마을이음터 in종암 개소식 현장.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 제공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연은)은 최근 종암동 거점공간 ‘마을이음터 in종암(성북구 회기로 11-24, 빌드아르떼 101호)’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 LH서울지역본부와 서울특별시사회복지관협회 지원으로 지역 내 공간을 무상으로 임대하여 운영하게 되었으며, 주민 공모전과 투표를 거쳐 주민 공간 이름을 주민과 주민을 잇는 공간 ‘마을이음터 in 종암’으로 선정하게 되었다.

행사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LH서울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서울시복지재단,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장, 국민건강보험공단성북지사장, 종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장위2동새마을금고이사장, 유관기관 및 공무원, 지역주민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개소식에서는 △거점 공간 소개 △지역밀착형복지관 및 사회적고립가구지원사업 안내 △축하의장 및 감사 인사를 나눴다. 오후에는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의 생명서로이웃 주민모임과 다양한 체험활동(△손만세와 함께하는 제로웨이스트 챌린지 △연화당과 함께하는 한지공예체험 △커피향기와 함께하는 커피 드립백 만들기 △폐플라스틱 재활용 화분 만들기)도 진행하여 많은 주민이 다채롭게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하였다.

김연은 관장은 “기존의 복지관 3대 기능(사례관리, 지역조직화, 서비스 제공)에서 더 나아가 지역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복지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며, 이번 거점 공간 확보로 맞춤형 복지상담 및 복지서비스 정보지원 등 근거리 복지서비스 제공 및 원활한 업무 수행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마을이음터 in종암은 앞으로 주민의 다양한 욕구와 의견을 수렴하여 지역에 밀착하여 근거리 복지서비스와 상담을 제공하고 다양한 주민모임이나 활동을 제안하여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이영민 목사가 주도해 시작된 한국생명의전화는 1976년 9월 개원하여 국내 전화상담기관의 모태가 되었으며, 24시간 365일 자살위기에 처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왔다. 한국생명의전화는 전국공통상담전화, SOS생명의전화, 사이버상담, 자살예방센터, 자살자유가족센터 등을 통해 자살예방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