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보훈처 홈페이지
존경하는 참전용사와 유가족 여러분, 자리에 함께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가보훈처 장관 박민식입니다.

6·25 전쟁 72주년을 맞아 ‘한국전쟁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영상으로나마 참전용사와 유가족 여러분께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이처럼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신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와 성도 여러분, 그리고 자리에 함께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72년 전, 모두가 잠든 휴일 새벽을 뒤흔든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사흘 만에 수도 서울이 함락되고, 우리 국군은 낙동강 방어선까지 후퇴하며 풍전등화의 위기에 몰렸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포화 속으로 뛰어든 국내외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투혼으로 우리는 국난을 극복하고 오늘의 번영을 이룩할 수 있었습니다.

새에덴교회 참전용사
▲참전용사 초청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포탄이 빗발치는 전쟁터에서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주신 국내외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헌신을 가슴에 새기며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얼마 전, 현충일 추념식 추념사에서 “확고한 보훈 체계는 강력한 국방력의 근간이며
제복 입은 영웅들이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하셨습니다.

정부는 국정 과제인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들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미래 세대에게 여러분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보훈 문화를 확산하고, 또 보훈 외교를 통해 유엔 참전국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오늘 참석한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이 여러분과 늘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6월 19일
국가보훈처장 박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