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동해안 산불 이재민 후원금 1억 원 및 봉사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한국해비타트와 모듈형 목조주택 3채 제작 지원

▲한국씨티은행에서 한국해비타트에 동해안 산불 이재민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국해비타트

▲한국씨티은행에서 한국해비타트에 동해안 산불 이재민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국해비타트

한국씨티은행에서 동해안 산불 이재민을 위한 ‘희망의 집 짓기’ 후원금 1억 원을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에 16일 전달했다.

이날 한국씨티은행은 충남 천안시 목천읍에 위치한 한국해비타트 건축 현장을 찾아 후원금을 전달하고, 동해안 산불 이재민을 위한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30여 명의 임직원들은 16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모듈형 목조주택 3채 건축 봉사에 참여한다.

한국해비타트 모듈형 목조주택은 임시 컨테이너, 조립식 판넬이 아닌 주택 인허가에 준한 목조 주택으로 장기 거주가 가능하다. 모듈형 목조주택은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주거 지원이 시급한 가정을 중심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한국해비타트는 지난 2019년 강원도 고성 산불 이재민의 보금자리 재건에 이동식 주택 13채를 지원한 것을 계기로, 모듈형 주택 사업을 확대해 왔다.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은 “한국씨티은행은 한국해비타트를 후원한 첫 기업으로, 올해는 한국해비타트와 한국씨티은행이 함께 주거 취약 이웃을 지원해온 지 25년째를 맞아 의미가 깊다”며 “동해안 산불 이재민과 주거 취약 이웃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보금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한국씨티은행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해비타트와 한국씨티은행의 파트너십은 지난 1998년부터 시작돼 올해 25년째를 맞았다. ‘희망의 집 짓기’ 활동에 지금까지 약 1,750여 명의 한국씨티은행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여했고 총 35억 4,000만 원을 지원했다.

전남 광양, 강원도 삼척, 경북 대구, 전북 군산 등 전국 각지에 총 38세대의 집을 지어, 주거 취약 이웃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보금자리를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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