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동성애 깃발
▲동성애 깃발. ⓒUnsplash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시의원이 “시청에 LGBT 프라이드 깃발을 게양하는 것은 전통적인 기독교에 대한 수치스러운 공격”이라고 발언했다가 해임 압박을 받고 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프레즈노의 게리 브레데펠드(Garry Bredefeld) 시의원은 ‘아이위트니스 뉴스 47’(EyeWitness News 47)과의 인터뷰에서 “시청 밖에 LGBT 프라이드 깃발을 게양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한 입장은 매우 명확하다. 미국 정부와 시청의 깃대에는 캘리포니아주 및 프레스노시 깃발만 게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깃발에 대해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라면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를 ‘추문을 일으킨 자’, ’만국의 퀴어’ 등으로 부를 수 있나? 그것을 받아들여서 ‘당신은 동성애자를 반대하고 있군요’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거짓이다. 사실은 당신이 기도라고 부르는 것으로 예수님을 공격할 때 이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고, 그렇게 했었다”고 말했다.

프라이드기 게양식에서 프레즈노에 위치한 빅레드 교회(Big Red Church)의 레이건 베이커(Ragan Baker) 목사는 “퀴어 원(queer one), 오 퀴어링 원(queering one)이여, 선 밖으로 떨어진 선물들을 드러내소서”라고 기도했다.

이에 브레데펠드 시의원은 주일 아침 트윗에서 “베이커 목사가 프라이드기 게양 행사에서 바친 기도를 ‘전통적인 기독교에 대한 수치스러운 공격’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기독교에 대한 이러한 공격에 관해 계속 목소리를 내고, 하나님과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진정한 의미를 무너뜨리려는 이런 종류 시도를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브레델펠드 시의원의 최근 발언을 포함해 다양한 이유로 16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그의 직위를 해임하기 위한 청원이 현재 거의 800명의 서명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