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헌
▲박지헌의 찬양TV 채널 화면.
“찬양을 들으시는 모든 분들께 참 평안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그룹 V.O.S.의 박지헌이 16일 찬양 유튜브 채널 ‘박지헌의 찬양TV’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박지헌은 “찬양 유튜브를 만들었다”며 “사실 올초부터 틈틈히 녹음했는데 이것저것 고민하다 보니 이제 겨우 4곡 완료하고 올렸다”고 했다.

박지헌은 “이제부터 매주 월요일 한곡 씩 올리는 게 제 목표다. 눈 딱 감고 일 년이면 50곡”이라며 “들어주시는 분들에게 위로가 되고 은혜가 되길 기도하면서 열심히 녹음해 보겠다”고 전했다.

또 박지헌은 “귀엽게 시작하는 거지만 이미 저에게는 위로가 있다”며 “사실 이제 저희 집에는 갓난아이가 없어지면서 아이들이 커간다는 것이 너무 아쉽고 조바심이 나기도 하고 과연 내가 더 무얼 남겨줄 수 있을까 고민도 많아지고 너무 커버린 큰아들을 보면 괜히 또 우울해지기도 하고, 사실 그래서 그 하기 싫었던 복싱도 1년이나 끊고 이건 정말 아내와의 대화로도 해결이 안 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찬양하면서 혼자 또 울고 불고, 암튼 또 목표가 생기니 힘이 난다”며 “제가 받은 위로 조금이라도 가져가시고 기도 부탁드린다. 늘 감사드린다. 샬롬”이라고 인사했다.

한편 2004년에 데뷔한 3인조 보컬 그룹 V.O.S는 ‘제자리 걸음’, ‘다시 만날까 봐’, ‘큰일이다’, ‘울어’, ‘찾았다 내 사랑’, ‘눈을 보고 말해요’, ‘매일매일’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고, 지난달 발매한 ‘미친 것처럼’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함께 화제를 모은 ‘미친 것처럼’의 공식 뮤직비디오에서 여주인공으로 등장한 배우 김수올은 실제로 삭발을 감행하는 진지함을 보였다. 이는 ‘미친 것처럼’이 지난해 5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유튜버 ‘새벽’의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