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영
ⓒ위몽드 공식 유튜브 채널

가비엔제이 메인 보컬 출신 가수 장희영이 GB SOUL와 함게 17일 정시 정규 앨범 ‘WEMONDE(위몽드)’로 돌아왔다.

‘위몽드’는 영어 ‘we(우리)’와 프랑스어 ‘monde(세계)’가 합쳐진 말로 ‘우리가 만드는 음악세계’를 뜻한다. 1년 동안 준비한 이번 앨범은 재즈(Jazz), 알앤비(R&B), 소울(Soul), 발라드(Ballad), 팝(Pop), 얼터너티브(Alternative) 일렉트로닉(Electronic), 신스(Synth) 등 여러 장르를 혼합한 11개 트랙이 수록됐다. 특히 넘버 모두 각자 즐겨 들었던 90년대 알엔비와 팝, 소울을 기반으로 한 장르가 주를 이룬다.

타이틀은 ‘Moon’이며, 얼터너티브 R&B 감성을 고스란히 드러낸 곡으로 앨범에서 유일하게 랩스타일이 들어갔으며 찬송가 프로젝트 앨범 ‘아이엠멜로디(i am Melody)’으로 함께 했던 곽윤찬 재즈피아니스트가 연주로 함께했다.

또 앨범 발매와 함께 위몽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록곡 ‘Over’의 티저 뮤직비디오도 공개했다. 이외에도 앨범에는 ‘Intro – W.T.W’, ‘Baby baby babay’, ‘With my D’, ‘Stay’, ‘Interlude - Be around you’, ‘난 그래’, ‘Hi sunshine’, ‘Outro – Aube’, ‘ Stay(eng ver)’이 수록됐다.

장희영은 “위몽드는 서로 각자 가지고 있는 음악세계를 보여주고 싶다는 소박한 뜻을 가지고 있다”며 “가비엔제이 할 때보다 장희영으로 할 때보다 훨씬 더 긴장되고 훨씬 더 주비를 많이 했다. 그만큼 소중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누군가는 우리의 음악을 듣고 좋아해주길 바란다”며 “진심으로 하고 싶었던 장르들로 꽉곽 채웠으니 마음을 열고 들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장희영은 데뷔 후 ‘해바라기’, ‘연애소설’ 등의 히트곡을 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1년부터 솔로 활동을 선언한 장희영은 ‘겨울 끝에서’, ‘이런여자’ 등을 발매, 장희영 ‘왔다! 장보리’의 ‘그대가 내 사랑입니다’, ‘장희영 빨강 구두’의 ‘눈물이었다’ 등 다양한 드라마의 OST에 참여, MBC TV 일밤-복면가왕’에서 ‘진주소녀’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또 모태신앙인으로 세계적인 뮤지션과 국내 유명가수들이 함께 작업했던 찬송가 프로젝트 앨범 ‘아이엠멜로디(i am Melody)’ 음반에서 속죄에 대한 찬송 ‘샘물과 같은 보혈로(There Is A Fountain Filled With Blood)’를 부르며 신앙적으로 진지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2018년 교회에서 처음 만난 일반인과 3년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