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이드소울 성훈
▲‘CRONICLE(크로니클)’의 트랙리스트. ⓒ인넥스트트렌드 제공
브라운아이드소울 성훈이 오는 22일 11년 만에 2집 정규를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16일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피아노를 치고 있는 성훈의 모습이 담긴 트랙리스트 이미지에는 타이틀곡 ‘아껴둔 노래’를 포함 ‘두 번째 고백(Feat. 준, 크루셜스타)’, ‘Be with you(Feat. 승훈 of CIX)’, ‘잊지 말아요(Feat. 정엽, 영준)’, ‘Intro (You are the sunshine of my life 2000 DEMO)’, ‘Wake up, prove it, be brave’, ‘너만을… 너만을… 너만을…’, ‘사랑했잖아’, ‘Wake up and smell the coffee’, ‘Uhm Jung Hwa’, ‘Re-Luv (Remix)’,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I hope your life makes more cents than your death’, ‘Thank you’, ‘God bless the child (2000 years Demo Version CD Only)’까지 총 15 트랙이 수록됐다.

11년 만에 두 번째 정규 앨범 ‘CRONICLE(크로니클)’을 발표하는 성훈은 이번 앨범의 전체 콘셉트를 ‘연대기(Chronicle)’로 구성했다. 2000년대 네오 소울부터 90년대 팝 R&B, 팝 발라드, 90년대와 80년대를 잇는 뉴 잭 스윙, 시티 팝, 70년대 디스코, 60년대 훵키 소울까지 자신에게 영향을 준 시대별 대표 장르를 성훈만의 유니크한 색으로 풀어냈다.

이 밖에도 이번 앨범의 수록곡에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멤버 정엽, 영준이 피처링에 참여하였고, CIX 메인 보컬 승훈과 방탄소년단의 ‘Lost’, ‘Awake’, ‘Not Today’의 작사, 작곡에 공동으로 참여한 준(JUNE), 힙합 뮤지션 크루셜 스타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뮤지션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앨범이 완성됐다.

성훈은 앞서 공개한 티저 이미지를 통해 그랜드 피아노와 60~70년대 일렉트릭 피아노, 최신식 전자 키보드에 둘러싸여 피아노 연주를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연대기’를 각 시대를 대표하는 건반 악기로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성훈은 2003년 4인조 보컬 브라운아이드소울을 통해 데뷔, 가장 개성 있는 흑인 보이스를 가진 멤버로 꼽히며, 발라드, 소울, 재즈, 팝 등 여러 장르를 소화하며 다채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들려준 바 있다. 또 성훈은 2011년 데뷔 8년 만에 솔로 1집 앨범 ‘Lyrics Within My Story’을 발매, 기독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인재를 양성하는 나사렛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로 임용된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