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년간을 올바른 기독론 위에 균형 잡힌 성령론을 확립하고자 힘써 온 배본철 교수(성결대 역사신학)에게 ‘성령’을 주제로 물었다. 배본철 교수는 “복음적인 영성운동의 맥을 잡지 못하고 극단적 영성 집단들에 미혹당하고 있는 목회자와 신자들의 숫자도 심각한 수준”이라며 “정통과 이단 집단 사이에 경계 집단이라고 하는 ‘DMZ’를 설정해 놓고, 정죄만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을 잘 가르쳐 진리의 길로 돌이킬 수 있는 때”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