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C, 3년 만에 현장 수련회 마련… “다시 시작이다”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Loving GOD, Loving Myself’ 주제로 27일부터 충남 공주서

▲지난 2014년 CCC 여름수련회에서 열정적으로 찬양을 부르는 청년들.

▲지난 2014년 CCC 여름수련회에서 열정적으로 찬양을 부르는 청년들.

한국 CCC(대표 박성민)가 ‘Loving GOD, Loving MYSELF‘(막 8:35)라는 주제로 오는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2022 CCC 전국 대학생여름수련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모이는 이번 수련회는 충남 공주 애터미 오롯 비전홀에서 저녁집회와 전체특강, 선교·비전박람회, 새친구반, LOIS. 등 전체 프로그램을 개최하며, 각 지구에서 LTC 등 개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약 2년 1개월 만에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완전 해제되었지만, 여전히 감염 위험이 있는 만큼 방역을 위해 전국 각 지구를 3일간 분산하여 하루씩 현장 전체집회에 참여하고, 나머지 이틀은 비대면으로 참여하는 형식의 ‘하이브리드 수련회’가 될 예정이다.

수련회 방역과 관련해서 이갑수 간사(수련회 위기관리팀 팀장)는 “수련회 모든 장소(지역 및 전체 집회장)에서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것을 기초로 하여 수련회 장소에 진단키트, 마스크, 손세정제, 체온계 등 방역 물품 준비와 집회 후 소독 진행, 음성 확인자만 오프라인 집회 참석, 위기관리 팀에서 유증상자 파악 및 수시 보고 및 관리 등 위기 관리 매뉴얼을 가동해 방역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표 박성민 목사 “이제 다시 대면 사역을 시작하고 있는 지금, 하나님은 캠퍼스의 문을 두드리고 계신다. 만남을 그리워했던 캠퍼스의 많은 학생들이 복음에 마음 문을 활짝 열고 있다”고 했다.

CCC는 “비록 부분적이지만 3년 만에 함께 모여 손을 맞잡고 기도하고 하나님을 뜨겁게 만나는 시간은 커다란 은혜의 선물이 될 것”이라며 “세상은 사랑을 말하지만, 영원히 변하지 않는 사랑은 복음으로만 가능하다. 2022 CCC 전국 대학생 여름수련회는 그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힘입어 하나님을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은혜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랜만에 진행되는 오프라인 수련회인 만큼 수련회 준비도 활기차게 이뤄지고 있다. 수련회를 40일 앞두고 지난 5월 17일부터는 전국 각 지구와 본부 부서의 간사 및 학생 모두가 참여하는 2022 여름수련회 40일 기도체인이 진행 중이다. 참가자들은 기도부에서 구성한 기도체인 순서표에 따라 수련회 개최까지 기도가 끊이지 않도록 하고 있다.

수련회를 위해 모든 씨맨이 합심하여 기도하는 여호수아기도회도 진행했다. 5월 12~13일, 양일 중 각 지구 채플일에 사전에 녹화된 여호수아기도회 영상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수련회를 위해 함께 기도했다.

또, 수련회를 한 달 앞둔 5월 27일에는 수련회의 원활한 준비를 위해 구성된 수련회 준비 팀의 담당자들이 공주 애터미 오롯 비전홀을 방문해 수련회 현장을 답사하고 돌아오기도 했다.

학생들의 수련회 참가를 도전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도 이뤄지고 있다. 지난 2년간 온라인 수련회를 개최하면서 큰 역할을 해온 각 지구 및 캠퍼스의 SNS를 활용한 이벤트와 함께 수련회 티셔츠 등 공식 굿즈 판매 등으로 수련회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에디터 추천기사

북한인권정보센터

강제북송 98.9%가 중국서… 10~30대 여성 피해 다수

불법 구금, 강제 북송, 생명권 침해 가장 심각 통신 및 정보 이용 제한, 20년간 44배나 증가 대량학살, 고문, 종교 박해, 강제 낙태 등도 (사)북한인권정보센터(NKDB) 북한인권기록보존소는 10일 『2024 북한인권백서』(이하 백서)를 발간했다. 이는 2020년 이래 4년 만이…

한국기독교영화제 KCFF

제8회 한국기독교영화제, 10월 24-26일 코엑스에서

개막작 폐막작 대상작 할리우드 멘토링 제공 기독교 영화제 정체성 분명히 제8회 한국기독교영화제(Korea Christian Film Festival, KCFF)가 오는 10월 24-26일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과 메가박스에서 개최된다. KCFF는 영화라는 매개체로 기독교인들과 비…

시니어 선교대회

2024 시니어 선교대회 개최… “액티브 시니어들이여, 일어나라!”

교회 부흥과 산업화의 중심에 있던 시니어세대 주님 향한 일사각오의 신앙이 가장 중요한 유산 건강·돈보다 주님과 친밀히 동행하는 것이 중요 우리의 싸움은 영적 싸움… 성령의 능력 구해야 2024 시니어 선교대회가 10일 오전 사랑의교회 본당에서 “늙어도 …

‘미국대선과 한반도 평화통일 전망’을 주제로 미래목회포럼

美 대선이 한반도에 미칠 영향과 한국교회의 역할은?

누가 당선되느냐보다 올바른 가치관 갖는 게 중요 건강한 대한민국뿐 아니라 건강한 미국도 필요해 한·미 공통의 주적, 자유문명 위협하는 ‘반기독교’ 이승만 대통령 소개 후 전략 제시 “미국과 한국 공통의 주적은 자유문명을 위협하는 반(反)기독교 운동…

예장 통합 총회 109회기 시무예식

통합 김영걸 총회장 “교단 위기, 사랑으로 헤쳐나갈 것”

“전 총회장, ‘불찰과 부덕, 죄송’ 사과… 같은 마음 총대들의 기도와 협력, 격려 속에 희망의 소리도 올바른 발전 위해 윤리·제도·법적 장치 강구할 것” 예장 통합 김영걸 총회장이 지난 회기 교단을 둘러싼 잡음에 대해 사과하며 “교단이 올바르게 발전하…

한기총

한기총, ‘한국교회의 밤’ 12월 20일 롯데호텔에서 열기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는 지난 8일(화)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한기총 회의실에서 제35-7차 임원회를 개최했다. 참석 22명, 위임 33명으로 성원이 돼 열린 회의에서는 개회선언, 전회의록 채택, 경과 및 사업보고…

이 기사는 논쟁중

동성결혼

동성 커플 22명, ‘동성혼 허용’ 소송 나서

대법원이 지난 7월 ‘동성 파트너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한 이후, 친동성애 세력의 전방위적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민단체 모두의결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