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저스틴 비버가 팬들에게 자신의 상태를 설명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최근 희소병인 ‘람세이 헌트’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밝힌 캐나타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가 “이 끔찍한 폭풍우 속에서도 신앙으로 인해 평안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예수님께서 폭풍 한가운데 함께하신다”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람세이 헌트 증후군은 대상포진이 귀와 얼굴, 입 주변의 신경에 영향을 미치는 합병증으로, 비버는 얼굴의 절반이 마비돼 남은 ‘저스티스 월드 투어’(Justice World Tour) 공연도 취소한 상황이다.

앞서 자신의 2억 4천만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에게 기도를 요청했던 그는 최신 게시글에서 “매일 더 나아지고 있다. 하나님 안에서 평안을 찾았다”며 근황을 전했다.

또 “지금 내 인생의 시점에 폭풍우가 왔다가 사라지는 것을 느낀다”며 “예수님은 폭풍우 속에서도 나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계속해서 상기시켜 주신다. 이것은 폭풍우에 관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며, 그분은 이해하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어려운 경험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의 모든 것을 아시며 여전히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되새겼다”며 “그분은 내가 아무도 모르게 하고 싶은 나의 가장 어두운 부분을 알고 계시며, 나를 사랑스러운 팔로 끊임없이 환영해 주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병세가 영원히 지속되지 않을 것을 믿는다. 이러한 시각은 내가 직면하고 있는 이 끔찍한 폭풍우 속에서도 나에게 평안을 주었다”며 “이 폭풍우가 지나가리라는 것을 안다. 그러나 그 동안 예수님은 나와 함께 계신다”고 했다.

최근 저스틴 비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린 동영상에서 증후군으로 인해 얼굴의 오른쪽을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