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시회 국회 소강석
▲(오른쪽부터) 소강석 목사가 전시회에서 정경희 의원과 함께한 모습. ⓒ페이스북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전쟁 사진 전시회를 참관한 소회를 전했다.

새에덴교회와 소강석 목사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6월 국내외 참전용사들을 초청 보은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는 국내 대표적 민간 보훈행사가 되어, 한국교회 위상을 높이고 있다.

소강석 목사는 16일 SNS를 통해 “오늘 오전 서울 국회의원회관 로비에서 열리고 있는 ‘김일성이 일으킨 6·25 전쟁 사진 전시회’에 들렀다”며 “이 전시회는 정경희 의원님께서 주최를 하셨다. 원래 월요일 오픈 행사에 참여하려 했는데, 부득이하게 다른 일정이 생겨 못 가고 오늘 갔다”고 말했다.

6.25 전시회 국회 소강석
▲소강석 목사가 전시회를 관람하는 모습. ⓒ페이스북

소 목사는 “저희 교회는 16년 동안 한국전 해외 참전용사와 국내 참전용사를 초청해 왔기 때문에, 비교적 6·25와 관련된 사진들과 동영상들이 많다. 그런데 저희 교회에 없는 자료도 꽤 있는 것을 보았다”며 “그 중 하나가 전쟁 중에도 주일날 예배를 드리는 모습이었다. 이렇게 때맞춰 전시회를 열어주신 정경희 의원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부모님과 아이들이 같이 와서 사진을 보는 것을 보고 참 감동을 받았다. 일부러 어린 애들에게 물어봤다. 어떻게 왔느냐고”라며 “그리고 부모님께 찾아가서 ‘정말 훌륭하시다, 자녀 교육을 이렇게 잘하셔서 정말 대단하시다’고 인사를 드렸다”고 소개했다.

6.25 전시회 국회
▲미국 보병31연대 병사들이 주일을 맞아 강원 화천 지역에서 야외 예배를 드리는 모습. ⓒ페이스북

소 목사는 “저희 교회도 19일 저녁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섬기고, 그 다음 에티오피아 참전 용사들의 후손들을 초청해 섬긴다”며 “7월 26일에는 워싱턴에서 미국에 계시는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 등 400명을 모시고, 27일에는 고 웨버 대령의 숙원사업이었던 추모의 벽 준공식에 초청을 받아 간다”고 밝혔다.

소강석 목사는 “우리는 절대로 6·25의 참상을 잊어서는 안 된다. 잊지 않아야 안보를 더 강화하고 평화를 지켜낼 수 있는 것”이라며 “잊으면 우리가 지금까지 누린 자유와 평화와 번영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6.25 전시회 국회
▲유엔군 크리스천 장병들이 서울 수복 후 중앙청 앞에서 감사예배를 드리는 모습. ⓒ페이스북

특별히 “기독교는 기억하는 종교”라며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잊어버리면 우리 신앙이 금세 타락하듯 말이다. 우리 국민도 6·25의 참혹한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회를 개최한 정경희 의원은 서울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서양사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아산정책연구원 초빙연구위원, 국사편찬위원, 영산대 교수로 재직하며 역사교과서의 좌편향성을 고발하는데 앞장서 왔다.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당시 미래통합당 비례대표로 등원했으며, 의원이 된 후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전교조 출신 교육감들의 이념편향 교육을 지적하고, 공자학원 퇴출을 요구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6.25 전시회 국회 소강석
▲소강석 목사가 작성한 방명록. ⓒ페이스북
전시회 개막식은 지난 13일 진행됐으며,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및 6·25참전유공자회, 6·25전쟁 납북인사가족협의회, KLO8240 유격백마부대, 남북자가족모임 등 유관 보훈단체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경희 의원은 “6·25 전쟁은 김일성이 기획하고 스탈린이 승인했으며 마오쩌둥이 지원한 반(反)민족적 불법 침략 전쟁”이라며 “심각하게 좌편향된 역사교육 때문에 학생들이 6·25 전쟁이 남침인지 북침인지조차 제대로 배우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