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국회의원 당선신 초청 감사예배
▲서천군성시화운동본부 주최 6‧1지방선거 당선자 감사예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시화운동본부 제공

한국 최초의 성경전래지인 충남 서천군은 복음화율도 높다. 지난 1일 치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가 이를 보여준다. 두 명의 군의원을 제외한 당선자 모두가 크리스천이다.

서천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정진모 목사)는 9일 오전 6시30분 서천문예의전당 소강당에서 6.1지방선거 당선자 감사예배 및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천군 성시화운동본부 목회자와 성도, 충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최태순 목사,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 그리고 재보궐선거로 당선된 장동혁 국회의원, 김기웅 군수 당선자, 전익현, 신영호 도의원 당선자, 김경제, 김아진, 김원섭, 이강선, 한경석, 이지혜, 홍성희 군의원 당선자들이 참석했다. 김태흠 도지사 당선자는 긴급한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최효장 목사(서천군성시화운동본부 사무국장)의 인도로 진행된 감사예배에서는 연기옥 목사(서천군기독교연합회 회장)가 대표기도하고, 나성준 목사(원동교회)의 성경봉독, 찬양사역자 황공주 권사의 특송에 이어 서천군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 정진모 목사가 디모데후서 1장9절을 본문으로 ‘소명의 목적’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정진모 목사
▲‘소명의 목적’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정진모 목사. ⓒ성시화운동 제공
정 목사는 설교를 통해 “이번에 당선된 분들은 하나님의 뜻이 있어서 이 시대에 서천군과 국가를 위해 일하도록 부름받았다는 거룩한 소명의식을 갖기를 바란다”며 “선거 운동을 하면서 가졌던 겸손함과 군민을 섬기는 자세로 사명을 잘 감당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정 목사는 “공약한 대로 반드시 실천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는 한편, “정치 경험이 많아서 당선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당선되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며, 건강한 서천군을 만드는 일에 충성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기도는 나삼주 장로(서천군성시화운동본부 재무국장)의 사회로 안영규 목사(구암교회)가 ‘충청남도지사, 국회의원을 위하여’, 송기홍 목사(도삼교회)가 ‘서천군과 군수를 위하여’, 조진연 장로(문장교회)가 ‘충남 도의회 의원을 위하여’, 천대욱 목사가 ‘서천군의회 의원을 위하여’, 오선택 장로(장항한빛교회)가 ‘서천군 성시화를 위하여’, 이병무 목사(한국최초 성경전래지기념관장)이 ‘성경전래지기념관 활성화를 위하여’, 한철희 목사(서천바른인권위원장)가 ‘바른 인권을 위하여’ 각각 기도를 인도했다.

이어 박종렬 장로(서천군성시화운동본부 교육국장)의 사회로 축하의 시간이 진행됐다. 정진모 본부장은 당선자들에게 축하패를 전달했다. 이어 당선인들이 인사말을 전했다.

당선자들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라고 고백하며, “겸손하게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다짐했다.

기독교인이 아닌 이강선, 홍성희 군의원 당선자들은 “교회에 출석하겠다”고 답해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특히 장동혁 의원은 판사 출신의 크리스천 정치인으로, 해박한 성경 지식과 탄탄한 기독교 정치철학을 설명해 앞으로 의정활동에 큰 기대를 갖게 했다.

충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최태순 목사는 “장동혁 국회의원과 김태흠 도지사 당선자는 저의 중학교 후배들”이라며 친근감을 나타내고,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담당하는 일 잘 감당하여 하나님께 인정을 받고, 우리 도민과 군민들부터 인정 받는 일꾼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