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엽, 유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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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드소울 리더 정엽과 라포엠의 리더 유채훈이 지난 4일 ‘Re:feel’ 대구 공연을 마치고, 오는 2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마지막 ‘Re:feel’ 콘서트를 개최한다.

정엽은 2003년 4인조 보컬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리더로 데뷔해 ‘정말 사랑했을까’, ‘마이 스토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솔로곡으로는 ‘낫띵베러(Nothign Better)’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정엽은 ‘하나님의 시선’과 ‘우리의 고백’을 담은 CCM ‘날 지켜온’을 직접 작사·작곡해 발매하기도 했다. 라포엠은 성악 어벤저스로 불리는 크로스오버 그룹으로, 리더인 유채훈은 한양대 성악과 출신이다.

지난달 7~8일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콘서트 ‘Re:feel(리:필)’에 이어 지난 4일 대구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진행된 ‘Re:feel’ 공연은 서울 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곡을 추가했다.

정엽은 故 김현식의 ‘사랑 사랑 사랑’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돌출무대를 활용하며 관객들과 한층 더 가까이 마주하며 호흡을 맞췄다. 이어 유채훈 역시 정미조의 ‘귀로’, 강산에 ‘이구아나’,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을 불렀다.

공연의 마지막을 앞두고 둘은 “공연을 준비하면서 단 한 번도 아쉬웠던 기억 없이 정말 행복했던 날들이었다”며 빌 위더스의 ‘Just The Two Of Us’와 스티비 원더의 ‘Superstition’, 마지막 엔딩곡으로 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의 ‘After The Love Has Gone’을 불렀다. 또 스태프와 관객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앙코르곡으로 스티비 원더의 ‘Lately’로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서울과 대구에서 파워풀한 가창력과 완벽한 티키타카로 레전드 무대를 선사한 정엽과 유채훈은 오는 25일(토) 오후 5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을 마지막으로 콘서트 ‘Re:feel’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