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 청년국 ‘더 홀리 스피릿 페스티벌’
이영훈 목사 “거룩한 꿈 갖고 소망의 미래 갖자”

여의도순복음교회
▲페스티벌 모습. ⓒ여의도순복음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 청년국에서 주최한 ‘2022 더 홀리 스피릿 페스티벌’이 지난 6일 경기 파주시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개최됐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이번 성회에는 전국의 20여 교회 청년들 3천여 명이 몰렸다. 페스티벌은 매년 6월 6일 열려 ‘606성회’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날 성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함께 드리는 찬양, 함께 드리는 기도, 함께 드리는 예배를 통해 뜨거운 열정으로 기도원 대성전을 채웠다. 주강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더푸른교회 강은도 목사가 맡았으며, 아가파오 워십, 아이자야씩스티원, 팀 조슈아 등이 찬양을 인도했다.

성회는 비우다, 채우다, 흘러넘치다 등 세 부분으로 나눠 1부는 비우는 것에 초점을, 2부는 비어졌으므로 성령으로 채움에 초점을, 3부는 성령으로 채운 것을 흘러넘치게 해 나누는 것을 각각 목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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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1부에서 ‘내 영을 부어주리니’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코로나19가 끝나가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 하는 지금, 그 무엇보다 우리에게 성령님이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성령님이 임하면 마음속 모든 걱정과 근심이 사라지고 기쁨이 임할 것”이라며 “청년들이 거룩한 꿈을 갖고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나아갈 때 하나님이 여러분의 미래를 위대한 소망의 미래로 바꿔주실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강은도 목사는 ‘에벤에셀’, 곧 도우시는 하나님을 전하면서 “만약 여러분이 인생이란 시간표에서 지금 어둠 속에 머물러 있다면 하나님을 향해 가라”며 “우리가 실패한 그 자리에 하나님도 함께 계시고, 실패를 통해 우리가 하나님을 바라보길 원하시므로, 실패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자”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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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기도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청년국은 이번 집회 준비 기간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위한 후원금 모금 행사를 진행했으며, 이날 참가한 청년들도 현장에서 직접 모금에 동참해 전쟁으로 아파하는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또 집회장 주변에서는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현재 사업 중인 청년들을 지원·격려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기도원 곳곳에 마련한 사업장 부스 ‘홀스타운’에 모인 청년들은 제과·제빵이나 수제 바느질, 공예품 등 직접 만든 소품을 홍보하고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