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래 목사(한국재난구호 이사장).
▲조성래 목사(한국재난구호 이사장).
필자는 가끔 이런 질문을 합니다. “천국이 정말 있습니까?” 모든 분들이 “예, 있습니다.” 열 번을 물어도 한결같이 있다고 대답합니다. 그런 분들에게 다시 질문합니다. “그렇다면 천국이 있는 것처럼 생활합니까?” 지금까지 “예”라고 대답하는 분들을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만약 가정에서, 교회에서, 사회생활 속에서, 천국이 있는 것처럼 산다면, 그런 분의 가정은 천국이 될 것이고, 교회도 천국이 될 것이고, 그 삶의 주변은 모두가 천국으로 점점 변화될 것입니다. 성경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천국과 지옥에 관한 말씀입니다.

착각은 자유입니다. 착각은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앙과 믿음, 구원의 착각은 영원히 돌이킬 수 없는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적당한 말이 있습니다. “떡 줄 사람은 생각지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 성경에는 착각 속에 신앙생활하는 사람들에 대한 비유가 많이 있습니다.

개신교 신자들을 대상으로 구원과 관련해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대다수 사람들이 세례(침례)를 받고 교회를 다니면 천국에 가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합니다. 특히 기관봉사를 하면 믿음이 좋아 천국에 간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 십일조를 하고 각종 헌금을 잘하면 일등신자로 천국 간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런 분들이 있으므로 교회가 유지됩니다. 그렇다면 교회는 무엇을 하는 곳입니까? 사도행전에 기록된 교회는 “(행 2:44)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45)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고 46)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47)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예수님이 하늘로 승천하신 후 ‘보혜사’ 성령이 내주한 초대교회 사람들에게서만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이것이 교회의 모델입니다.

교회 내에는 착각 속에 사역하는 거짓 선지자(목사, 선교사, 교수 등등)들도 있습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말씀에 순종)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 둘째는 착각 속에 신앙생활하는 쭉정이 신자들도 있습니다.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눅 3:17)” 이런 사람들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못한 신자들입니다. 셋째는 착각 속에 신앙생활하는 미련한 신자들도 있습니다. “(마 25:1~13) 대답하여 가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넷째(착각)는 무익한 신자들도 있습니다.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니라(마 25:30) 구원의 가치를 발견하지 못한 자기중심적인 신자들입니다. 다섯째(착각)는 교회는 다니지만 열매가 없는 신자들도 많이 있습니다(막 4:1~20). 이런 신자들은 늘 사단에 노출된 사람이며(길가), 신앙에 뿌리가 없어 세상 유혹이 늘 넘어지는 사람이며(돌밭), 세상 존재물 때문에 신앙이 성장하는 못하는(가시떨기) 사람들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섯째는 물 없는 신자들도 있습니다(마 12:43~45). 이런 신자들은 늘 귀신에 장악되어 수십 년 동안 교회를 다녀도 본질의 변화는 물론 전혀 성장하지 못하는 신자들입니다. 이렇게 착각은 무서운 결과가 뒤따르게 됩니다.

요즈음 YouTube를 검색해 보면 천국과 지옥에 다녀온 간증들이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그분들의 증언을 들어 보면 지옥에 갔더니 자기 교회를 다니다 죽은 권사, 장로와 신자들이 많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존경했던 목사님도 그곳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간증들을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성경은 많은 곳에서 본질에 변화를 받지 못한 사람들은 지옥 간다고 말씀합니다. “(갈 5:19~21)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20)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요한계시록은 거짓말을 좋아하고 지어내는 자들은 불과 유황 못에 참여하게 된다고 말씀합니다(계 21:8,27; 22:15).

결론

천국은 믿음으로 가게 됩니다. 그렇다면 믿음이 무엇입니까? 옛사람이 새 사람으로 본질이 변화된 사람입니다. 사람마다 시간의 차이는 있을 것입니다.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사람으로 점점 변화되어가는 것입니다. 결국, 성령의 열매가 없는 신앙인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도 아니며, 아무런 쓸모가 없다고 예수님은 말씀합니다(요한복음 15장 전체).

착각, 가룟 유다가 그렇게 살았습니다. 착각, 아나니아 삽비라가 그렇게 살았습니다. 착각, 이단의 모든 교주와 신자들이 그렇게 살아갑니다. 착각, 구약에 많은 사람도 그렇게 살았습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들만 천국에 갈 수가 있습니다. 즉 성령이 내주한 사람들만 천국에 갑니다. 성령이 내주한 사람들은 분명히 성령의 열매가 있습니다(행 1:8; 갈 5:22~24). 지옥은 생각나는 대로 살다보면 저절로 가는 곳입니다. 그러나 천국은 아무나 갈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고전 3:16)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17)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거룩은 죄의 본질을 벗고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입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요1 3:8)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저도 범죄치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서 났음이라(요1 3:9)” 착각은 무서운 것입니다. 구원의 증거는 죄에 본질에서 벗어나, 구원받은 증거는 성령의 열매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제구호개발기구 한국재난구호
이사장 조성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