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세계선교대회 모습. ⓒ여의도순복음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주최 제48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가 ‘엔데믹, 다시 부는 성령의 바람’을 주제로 전 세계에서 사역하는 선교사 472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6월 8일부터 14일까지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강원도 양양 솔비치호텔에서 열린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세계 선교지 교회에서 2만여 명의 성도들이 온라인 또는 위성중계로 동시 참여한다.

첫날인 8일 오전 대성전 수요 1부예배에서 선교대회 입장식이 진행된다. 이날 예배에서는 이영훈 목사가 ‘성령님과 함께하는 선교’를 주제로 설교하고, 오후 2시부터 CCMM빌딩 루나미엘레로 장소를 옮겨 이영훈 목사가 ‘순복음 교회의 신앙과 신학’을 주제로 강의한다.

10일 오후 8시에는 선교사와 함께하는 미스바기도회가 열린다. 3개의 큰 주제로 나눠 전 세계 교민 선교지, 원주민 선교지 교회, 또 탄압받는 선교지 교회 등을 위해 기도드릴 예정이다.

12-14일 2박 3일 동안은 원주민 선교 30주년 수련회가 양양 솔비치호텔에서 열린다.

이 수련회에는 이영훈 목사를 비롯 박성민 한국CCC 대표, 주정빈 목사(순복음송파교회), 엄태욱 목사(여의도순복음광명교회) 등이 강의와 설교를 맡아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한다.

순복음세계선교대회는 1964년 고 조용기 목사의 미국 복음전도 사역을 기념해 시작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후 57년 동안 선교를 최우선 사역 중 하나로 전념해 오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그동안 세계 63개국에 673명의 선교사를 파송, 전 세계에 조직된 11개 총회기구를 중심으로 1,232개의 교회를 세웠으며, 13만여 명의 성도들이 예배드리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성령의 돛을 달고 전 성도들의 후원과 기도로 세계 각국에서 순복음의 선교 행전을 써왔으며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메시지로 선교지마다 희망과 기적을 일궈냈다.

특히 그동안 선교 방향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 교민 선교 중심에서 제3세계 선교와 원주민 선교로 확장됐다. 선교지에서는 16개 신학교를 개교해 원주민 목회자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