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된 교회 세우는 직분 중요성 부르심 충성
하나님 나라와 공교회, 다음 세대 회복 선포
장로 11명, 안수집사 9명, 권사 31명 임직식

순복음춘천교회
▲50주년 감사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순복음춘천교회
순복음춘천교회(담임 이수형 목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를 주제로 창립 50주년 감사예배 및 임직식을 6월 1일 오전 본당에서 개최했다.

이수형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오명순 목사(지방회 부회장)의 대표기도, 박운용 목사(지방회 서기)의 성경봉독 후 우시홍 목사(기하성 총회장)가 ‘은혜로 받은 사명(고린도전서 15:9-11)’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우시홍 목사는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성도님들의 헌신의 결과가 오늘의 순복음춘천교회를 세웠다. 앞으로도 은혜 충만한 가운데 더 든든한 교회, 주의 길을 감당하는 모두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며 “하나님께서 몸 된 교회를 세우기 위해 허락한 직분의 중요성과 소명의 부르심에 충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수형 목사는 “지난 50년간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며 “창립 50주년 희년을 맞아 하나님 나라 회복, 공적 교회 회복, 다음 세대 회복을 선포하며 나아가는 모습을 기도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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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하는 담임 이수형 목사. ⓒ순복음춘천교회
박태하 목사(지방회 총무) 사회로 진행된 2부 임직식에서는 시무장로 11명, 안수집사 9명, 권사 31명, 명예장로 2명이 임직됐다. 임직자들은 하나님과 공교회 앞에 착하고 신실한 하나님의 일꾼으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고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이후 김광국·이성형 장로의 은퇴식이 있었다.

3부 축하 행사는 50주년 기념영상 시청 후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렸다. 특별히 故 김주환 원로목사 사모에게 꽃다발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원로목사 자부 메조소프라노 송윤진 교수(서울신대)가 축가를 불렀다.

이후 배진기 목사(교회와경찰중앙협의회 대표회장)의 격려사, 이수희 목사(순복음총회신학교 총장)의 권면, 차덕수 목사(춘천기독교연합회 증경회장)의 축사 등이 이어졌다.

또 세계인터강원협력네트워크 미국, 스위스, 독일 대표 인사들이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권오서 감독(춘천중앙교회 원로)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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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식에서 이수형 목사 등이 안수하고 있다. ⓒ순복음춘천교회
1972년 4월 3일 故 김주환 목사가 춘천 효자동 작은 지역에서 시작한 순복음춘천교회는 각종 부흥회와 공적 활동을 통해 성장을 거듭, 2002년 현재 만천리 예배당으로 이전했다. 2013년 5월, 김주환 목사의 원로목사 추대 및 이수형 목사 취임예배를 통해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현재 이수형 목사는 춘천성시화운동본부 이사장,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서 춘천 성시화와 민족 복음화, 세계 선교에 앞장 서고 있다. 이 목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외교부 소관 비영리법인 공공외교 플랫폼인 ‘세계인터강원협력네트워크’는 현재 미국을 비롯한 15개 국가에 협력위원회를 세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