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지사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선거벽보. ⓒ이대웅 기자

6.1 지방선거 개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여야가 당초 초경합으로 분류된 지역에서 개표 초반 일제히 국민의힘 후보들의 우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검수완박 이후 송영길 의원이 인천 계양을 지역구를 비우고 서울시장에 출마한 것에 대해 일반 국민들은 ‘명분 없는 서울시장 출마’, ‘이재명 전 지사의 방탄용 국회의원 출마’로 평가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에 가까스로 승리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나, 이번 선거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는 실패 확률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여론조사 결과마다 엎치락뒤치락 했던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는 개표율 18.40%인 오후 11시 현재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51.15%로, 46.71%의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를 5% 가까이 앞서고 있다.

경합 지역으로 분류된 충청남도 역시 개표율 15.10%인 가운데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56.43%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를 12% 이상 따돌렸다.

개표율 13.66%인 강원도 역시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가 57.14%로 42.85%에 그친 이광재 후보에 약 15% 앞서고 있다.

이재명 후보가 출마한 개표율 12.16%인 인천 지역 역시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54.56%로 42.31%인 현 시장 박남춘 후보보다 많은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대전의 경우 개표율 8.66%인 가운데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가 51.93%로 현 시장인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의 48.06%보다 득표율이 높다.

세종특별자치시 역시 경합 예상을 뒤로한 채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가 개표율 12.92%인 오후 11시 11분 현재 56.21%를 득표해 43.78%에 그친 이춘희 후보에 앞서 있다.

1일 오후 11시 현재 국민의힘 후보는 서울 오세훈, 부산 박형준, 대구 홍준표, 울산 김두겸, 충북 김영환, 경북 이철우, 경남 박완수 등 후보 7명은 많은 차이로 앞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광주광역시 강기정, 전북 김관영, 전남 김영록, 제주 오영훈 후보 등 4곳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경우 국민의힘은 분당갑 안철수 후보가 65.03%, 대구수성을 이인선 후보가 82.65%, 보령서천 장동혁 후보가 51.28%, 창원의창 김영선 후보가 63.68% 등으로 앞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인천계양을 이재명 후보 53.29%, 제주을 김한규 후보 47.63% 등으로 앞서고 있다.

방송3사 출구조사 역시 비슷한 분포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