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독교총연합회와 전북성시운동본부는 29일 오후 2시 전주시청 오거리문화광장에서 차별금지법 제정반대 전북교회연합집회를 열었다.
▲전북기독교총연합회와 전북성시운동본부는 29일 오후 2시 전주시청 오거리문화광장에서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전북교회연합집회를 열었다.
전북 기독교계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를 위해 다시 한번 광장으로 나왔다. 전북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충일)와 전북성시운동본부(대표회장 박재신)는 29일 오후 2시 전주시청 오거리문화광장에서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전북교회연합집회를 열었다.

연합집회에서는 두 단체가 주관하고 전북14개시군기독교연합회, 전북장로교회연합회, 전주시장로교회연합회, 전북장로회총연합회가 주관한 가운데 길원평 교수(진평연 집행위원장), 조영길 변호사(법무법인 아이앤에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국회의원이 발언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최근 정치권에서 다시금 논의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과 주민자치기본법, 건강가족기본법 개정안 등은 하나님의 주권에 정면 도전하는 행위임과 동시에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바로세우는 데 반하는 것으로, 도내 기독교인들이 악법 제정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인 창세기 1장 27절에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신 것을 무시하고 성별과 이단사이비 활동을 보호하며, 전도와 선교를 막음으로 교회를 말살하려는 처사로서, 국가와 사회 및 가정에도 큰 파장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절대권위인 성경을 자칫 불법적으로 전락시켜 기독교를 폄하하려는 차별적 행위이므로 이 법이 통과되면 종교는 물론, 학교, 군대, 직장 등 모든 사회 속에서 갈등과 분열이 나타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기에 우리는 결코 좌시할 수 없음을 선포한다”고 했다.

또 “우리의 요구를 간과하면 이와 관련된 정치인들의 행보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심판할 것을 엄중히 경고하며 전북 14개 시군 4500여 교회 60만 성도는 이런 악법이 제거될 때까지 적극 대항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