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콘웰 신학교.
▲고든콘웰신학교.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미국 고든-콘웰신학교(Gordon-Conwell Theological Seminary)가 매사추세츠주에 소재한 면적 100에이커(약 12만 평) 이상의 캠퍼스를 매각하고 보스턴으로 이전한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천 4백 명 이상이 재학 중인 고든콘웰신학교는 ‘단계적 과정’ 일부로 해밀턴 캠퍼스 매각 의사를 밝혔다.

고든-콘웰신학교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자 데보라 드 폴라 호일은 CP에 “이번 결정은 18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기관의 ‘장기적 재정 건전성’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호일은 “캠퍼스를 매각해 새로운 프로그램과 교수진에 자금을 지원하는 동시에 보스턴시와 지역사회에 연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0에이커가 넘는 해밀턴 캠퍼스의 상당 부분 또는 전체를 매각하고 보스턴 중심 지역의 시설을 탐색해 메인 캠퍼스의 경제적 가치를 활용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이전되는 장소는 단 하나의 중심지가 아니라 도시 전역의 여러 지역에 위치하기를 희망한다”라며 “보스턴에 있는 우리 캠퍼스가 독특한 많은 이웃들의 문화적·종교적 다양성과 연결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스캇 선퀴스트 고든콘웰신학교 총장은 “보스턴 이전은 우리 기관을 위한 일련의 재창조 중 최신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창립 이후 수 년 동안 세계교회와 그것을 이끌 그리스도 중심의 차세대 지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진화해 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