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친구 기아대책, ‘2022 따뜻한 희망상자 캠페인’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예수님 사랑 전하는 일, 모든 교회가 마음 모았죠”

총 124억 3천만 원 상당 키트 총 8,881개 지원
“놓칠 수 있는 사회 취약계층 지원 이어갈 것”

▲기아대책 지형은 이사장(왼쪽)과 전응림 부회장이 (사)성동구자원봉사센터 김용순 센터장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오른쪽)에 희망상자를 전달하고 있다. ⓒ기아대책

▲기아대책 지형은 이사장(왼쪽)과 전응림 부회장이 (사)성동구자원봉사센터 김용순 센터장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오른쪽)에 희망상자를 전달하고 있다. ⓒ기아대책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부활절을 맞아 위기가정을 위한 ‘따뜻한 희망상자 캠페인’을 진행했다.

부활절을 맞아 131개 교회 및 연합회가 동참한 이번 캠페인은 참여교회가 위치한 68개 지역사회 지자체 및 복지시설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총 124억 3천만 원 상당의 희망상자 8,881개를 취약가정에 전달했다.

이 중 1,323개의 희망상자는 울진·동해·삼척 산불피해를 입은 가정에 지원됐다.

㈜오뚜기, 락앤락, 매일유업, 웰라쥬, 고려은단 헬스케어 등 기업들도 희망상자 물품을 후원하는 등, 국내 취약계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따뜻한 희망상자 캠페인’은 NGO-교회-지자체가 협력하여 지역사회 취약계층 및 위기가정에 식료품, 생활용품 등이 포함된 생필품 키트를 지원해 생계유지 및 정서적 지원과 함께 희망을 전하는 캠페인이다. 교회가 후원한 기금에 기아대책 후원물품을 더해, 개당 10만 원 상당의 희망상자를 마련했다.

안병찬 천안시기독교연합회장은 “매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도왔지만, 이번 희망상자에 참여함으로써 강원 산불 피해 지역까지 도울 수 있었다”며 “희망상자를 받으신 분들께서 특별한 선물로 여겨주시고 즐거워하셨을 것을 생각하니 기쁘고 감사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많은 교회가 한 마음으로 나서 주셨다”며 “거리두기가 해제돼 엔데믹으로 가는 길목에서, 자칫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수 있는 상황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고 지원하기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에디터 추천기사

북한인권정보센터

강제북송 98.9%가 중국서… 10~30대 여성 피해 다수

불법 구금, 강제 북송, 생명권 침해 가장 심각 통신 및 정보 이용 제한, 20년간 44배나 증가 대량학살, 고문, 종교 박해, 강제 낙태 등도 (사)북한인권정보센터(NKDB) 북한인권기록보존소는 10일 『2024 북한인권백서』(이하 백서)를 발간했다. 이는 2020년 이래 4년 만이…

한국기독교영화제 KCFF

제8회 한국기독교영화제, 10월 24-26일 코엑스에서

개막작 폐막작 대상작 할리우드 멘토링 제공 기독교 영화제 정체성 분명히 제8회 한국기독교영화제(Korea Christian Film Festival, KCFF)가 오는 10월 24-26일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과 메가박스에서 개최된다. KCFF는 영화라는 매개체로 기독교인들과 비…

시니어 선교대회

2024 시니어 선교대회 개최… “액티브 시니어들이여, 일어나라!”

교회 부흥과 산업화의 중심에 있던 시니어세대 주님 향한 일사각오의 신앙이 가장 중요한 유산 건강·돈보다 주님과 친밀히 동행하는 것이 중요 우리의 싸움은 영적 싸움… 성령의 능력 구해야 2024 시니어 선교대회가 10일 오전 사랑의교회 본당에서 “늙어도 …

‘미국대선과 한반도 평화통일 전망’을 주제로 미래목회포럼

美 대선이 한반도에 미칠 영향과 한국교회의 역할은?

누가 당선되느냐보다 올바른 가치관 갖는 게 중요 건강한 대한민국뿐 아니라 건강한 미국도 필요해 한·미 공통의 주적, 자유문명 위협하는 ‘반기독교’ 이승만 대통령 소개 후 전략 제시 “미국과 한국 공통의 주적은 자유문명을 위협하는 반(反)기독교 운동…

예장 통합 총회 109회기 시무예식

통합 김영걸 총회장 “교단 위기, 사랑으로 헤쳐나갈 것”

“전 총회장, ‘불찰과 부덕, 죄송’ 사과… 같은 마음 총대들의 기도와 협력, 격려 속에 희망의 소리도 올바른 발전 위해 윤리·제도·법적 장치 강구할 것” 예장 통합 김영걸 총회장이 지난 회기 교단을 둘러싼 잡음에 대해 사과하며 “교단이 올바르게 발전하…

한기총

한기총, ‘한국교회의 밤’ 12월 20일 롯데호텔에서 열기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는 지난 8일(화)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한기총 회의실에서 제35-7차 임원회를 개최했다. 참석 22명, 위임 33명으로 성원이 돼 열린 회의에서는 개회선언, 전회의록 채택, 경과 및 사업보고…

이 기사는 논쟁중

동성결혼

동성 커플 22명, ‘동성혼 허용’ 소송 나서

대법원이 지난 7월 ‘동성 파트너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한 이후, 친동성애 세력의 전방위적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민단체 모두의결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