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박지현 위원장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SBS 유튜브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과를 위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개최한 가운데, 또 다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주장했다.

박지현 위원장은 “약속을 지키는 민주당이 되겠다”며 “평등법(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만들겠다는 약속, 15년째 지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평등법 제정을 위한 활동가들의 단식이 40일 넘게 이어지고 있다. 장애인들은 이동권 보장을 위해 연일 거리에 나와 시위를 하고 있다”며 “약속을 했으면 지키겠다. 국민 앞에 솔직한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도 “맹목적인 지지에 갇히지 않겠다. 대중에게 집중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우리 편의 큰 잘못은 감싸고 상대편의 작은 잘못은 비난하는 잘못된 정치문화 바꾸겠다. 민주당을 팬덤정당이 아니라 대중정당으로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차별금지법은 대부분 국민들이 반대하고 있어, 앞뒤가 모순된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