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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in Avery/ Unsplash
미국이 점점 더 종교적으로 다양해지고 있는 데 대해 대다수의 미국인들이 자랑스러워하지만, 백인 복음주의 개신교인들과 히스패닉 개신교인들은 이를 수용할 가능성이 낮음을 보여 주는 새로운 연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대중종교연구소(Public Religion Research Institute, PRRI)와 인터페이스아메리카(Interfaith America)가 공동으로 실시했으며, PRRI가 2021 미국가치지도(American Values ​​Atlas) 및 2021 미국가치조사(American Values ​​Survey)의 일부로 수집한 데이터를 주로 사용했다.

2021년 9월 16일부터 9월 29일까지 50개 주에서 온 2,508명 이상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미국가치조사(American Values ​​Survey)에서, 응답자의 70%는 점점 더 종교적으로 다양해지는 국가의 일원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흑인 개신교인의 3분의 2(66%)와 백인 가톨릭교인의 4분의 3(73%), 히스패닉 가톨릭교인(74%), 백인 주류(비복음주의) 개신교인(77%)이 동일한 대답을 했다. 또 백인 복음주의 개신교인(53%)과 히스패닉 개신교인(41%)은 다른 종교인들보다 이에 동의할 가능성이 적었다. 종교가 없는 미국인(78%)과 비기독교 종교인(86%)이 그 말에 압도적으로 동의했다.

인터페이스아메리카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에푸 파탈( Eboo Patel)은 “우리는 종교적으로 다양한 민주주의를 시도한 세계 최초의 국가이며, 인류 역사상 가장 종교적으로 다양한 국가이다. 미국의 다양성이라는 위대한 이야기에서 유대-기독교에 이어 장을 쓸 때이다. 우리 단체의 목표는 종교간 미국 국가를 건설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에서는 2021년 8월 5,415명 이상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PRRI 설문조사를 인용해, 미국인의 약 3분의 2가 “하나님은 미국을 유럽의 기독교인들이 사회를 건설할 수 있는 새로운 약속의 땅으로 의도하셨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미국인의 3분의 1 미만(31%), 백인 복음주의 개신교인의 다수(52%)가 이에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