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진태현 공식 인스타그램
배우 진태현이 둘째의 초음파 사진을 공개하며, 아내 박시은과 첫째 및 둘째아이에 대한 꾸준한 사랑을 드러내고 있다.

박시은 진태현 부부는 지난 2015년 결혼해 2019년 첫째 딸 박다비다를 공개 입양, 얼마 전 ’하나님의 선물’, ‘Thanks God’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40대 나이에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박시은은 이제 23주차에 들어섰다.

이에 진태현은 “잘 기다릴게요. 아프지 말고 지금까지 잘 왔으니까. 기회를 준 애플이 하늘이에게 감사하고, 우리 베이비, 엄마 아빠 만나자 기대할게”라고 했다. 애플이와 하늘이는 유산으로 먼저 떠나보낸 두 아이의 태명이다.

진태현은 “마라톤으로 치면 중간을 지난 어느 곳. 숨이 차고 힘들다기보단 첫 출전으로 설레고 감사하고 계속해서 그런 기분으로 뛰고 있다”며 “지칠 때마다 파워젤 하나씩 챙겨먹듯 최대한 많은 여행을 준비하며 우리 아내 지치지 않게 노력중”이라고 했다.

또 진태현은 “이제 싸이클링 러닝을 조금만 무리해도 몸에서 신호가 오는 나이가 되었다. 젊다고 생각하고 살고 싶지만, 40대는 또 40대만의 관리가 필요하다는걸 절실히 느낀다”며 “첫째에겐 아주 젊은 아빠지만, 우리 베이비에겐 좀 나이 많은 아빠가 될 수 있기에 늘 해오던대로 열심히 운동 해야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진태현은 “늘 말하지만, 난 좋은 사람 선한 사람이 아니다. 실수로 가득 찬 젊은 시절을 보냈고, 30대가 되어서야 바르게 살아야겠다고, 남들과 좀 다르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고 노력해 왔다”며 “지금 사랑하는 아내와 큰딸, 태어남을 준비하고 있는 베이비를 바라보면서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한 나에게 감사하다. 나와 결혼해 준 우리 아내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며, 앞으로 남은 20km 완주할 수 있게 손발이 되어 주어야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