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기쁨, 조전혁 후보 격려
▲나눔과기쁨 관계자들이 8일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캠프를 방문해 조 후보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나눔과기쁨, 조전혁 후보 격려
▲조전혁 예비후보(왼쪽에서 세 번째)와 나눔과기쁨 관계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 돌봄에 힘쓰는 나눔과기쁨(이사장 나영수 목사)이 서울시 교육감 중도·보수 조전혁 예비후보를 격려하고 지지하는 모임을 가졌다.

이들은 8일(월)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조 후보 선거캠프를 방문해 예배를 드리고 조 후보를 위해 기도했다. 특히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 과정이 혼탁하고 어지러운 상황 가운데, 전교조 명단을 공개하는 등 교육계를 바로잡는 일에 힘쓴 조 후보가 유일한 대안”이라고 했다.

임성택 목사(일산그리스도교회, 전 KC대학교 총장)는 잠언을 본문으로 한 설교에서 “선생님께 혼난 것을 아버지께 고하면 ‘맞을 짓을 했다’며 도리어 혼나던 때가 있었다. 시대가 바뀌었다 해도, 무너져 가는 교권과 질서를 다시 세우는 일에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이어 나눔과기쁨 전 서울연합회 본부장 김병수 목사(매일교회)를 중심으로 참석자들이, 무릎을 꿇은 조 후보를 위해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했다.

전 서울연합회 본부장 양상남 목사(창대교회)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조언을 건넸으며, 구로지부장 김창호 목사(꿈의교회)와 이익선 장로(용산제일교회)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들은 “부하들의 생명을 위해 필사의 경주를 한 1337년 독일의 뒤츠 슈벤블라처럼, 거짓 교육에 사로잡힌 이 땅의 미래, 우리의 자녀들을 위해 필사의 경주를 다해 달라”며 “잠언서 22장 15절과 23장 13절이 가르치는 참된 의미를 실천하는 바른 교육이 이 땅에 회복될 수 있도록 올바른 서울시 교육 수장이 되어 달라”고 한 목소리로 요청했다.

이에 조 후보는 “주신 말씀을 잘 새기고, 진보 교육감으로 인해 무너진 교육 현장을 정상화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사립학교 정체성이 훼손되고, 학생인권조례로 신음하며, 외설적이 성교육이 만연한 교육계를 바로잡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