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연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4일과 6일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및 환경을 주제로 생명복지나눔 바자회와 가정의 달 축제, 2022년 마을어르신밥상 어버이날 기념식 등을 마련했다.
바자회는 각종 의류와 생활 잡화, 화장품 등을 지역주민 및 방문자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으며 모든 수익금은 소외이웃을 위한 나눔에 사용될 예정이다.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은 아울러 △Green Bag&Pack 캠페인 △아동 권리 캠페인 △함께 책 읽고 카네이션 액자 만들기 △애니메이션 상영 △아동권리 스티커 붙이기 및 응원 메시지 남기기 △ 카네이션 벌룬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올바른 분리배출 및 친환경 소비를 실천하는 ‘NO플라스틱 캠페인’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하여 텀블러를 지참한 주민에게 슬러시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2022년 마을어르신밥상 어버이날 기념식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코로나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오래 만나지 못했던 지인과 이웃들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겼는데, 복지관에서 안전하게 자리를 마련해 주어 즐거운 마음으로 참석할 수 있었다. 직접 카네이션을 받게 되어 어버이로서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나도 더 따뜻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함께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도 오는 11일, 건강한 노년 웃음치료 ‘해피바이러스 웃음치료’ 프로그램과 24일~ 27일 4일간 감사해孝 문화나눔 ‘어쩌다 색칠해봄 전시회’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감사해孝 문화나눔 ‘어쩌다 색칠해봄 전시회’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어르신 작품 전시회로, 누구나 복지관에 방문하여 감상할 수 있다.
김연은 관장은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점차 일상을 회복하면서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이용자들과 주민들을 위해 감동과 기쁨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영민 목사가 주도해 시작된 한국생명의전화는 1976년 9월 개원하여 국내 전화상담기관의 모태가 되었으며, 24시간 365일 자살위기에 처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왔다. 전국공통상담전화, 한강 다리 위에 설치된 SOS생명의전화, 사이버상담 등을 포함한 상담사업과 자살예방센터, 자살자유가족센터 등 전문기관 운영을 통해 자살예방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