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바 구국기도회
동성애를 옹호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반대를 위한 미스바 구국기도회 및 국민대회가 15일 오후 3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2·3번 출구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를 위해 주최측은 전국 교회가 오는 5월 15일 주일 오후 예배를 이곳에서 연합으로 드리자고 호소하고 있다.

‘차별금지법은 가짜 인권 앞세워 일반 국민 역차별·탄압하는 반민주 독재법’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구국기도회에서는 목회자 300명 이상이 흰색 목사가운과 빨간색 스톨을 입고 단상 앞에 착석하게 된다.

구국기도회 및 국민대회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선규 목사, 사무총장 박종호 목사, 이하 수기총), 전국 17개광역시도 226개시군구 기독교총연합회(이사장 임영문 목사, 이하 전기총연), 17개광역시도악법대응본부(대표회장 오정호 목사, 이하 악대본), (사)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등이 주최한다.

수기총 측은 “동성애를 옹호하는 차별금지법 취지에 공감한다는 것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견해”라며 “이미 헌법에는 19개 개별적 차별금지법이 있어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독소조항을 넣고 가짜 인권을 앞세워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려는 악한 시도”라고 지적했다.

특히 “여기에 세 가지 반기독교적 독소조항을 포함시켰다. 이는 사상(공산주의), 종교(이단), 성적 지향(동성애)을 비판하지도 못하고, 이 법을 어기면 처벌을 받게 하려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듣기에 평등법과 차별금지법은 좋은 말이므로, 이렇듯 반기독교 세력의 악한 의도가 내포된 것을 모른다면 왜 한국교회와 목사들이 앞장서서 반대하는지를 목사와 교인들조차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는 독소조항을 포함한 차별금지법 반대운동을 전개하면서, 반기독교 세력과의 영적 전쟁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며 “가만히 앉아서 기도만 할 것이 아니라, 3.1운동을 성공적으로 이끈 기독교 정신을 본받아 나라와 한국교회를 살리기 위해 이번에 국회의사당앞 사거리 ‘여의도 미스바 광장’에 모이되, 특히 목사들은 빨간 스톨에 흰 가운을 입고 기드온 300 용사처럼 결사항전의 자세를 가지고 앞장서서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이미 국회에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처벌조항까지 달아 상정했다가, 한국교회의 강력한 반대로 세 번 거부된 바 있다”며 “그런데 이번에는 검수완박법을 통과시킨 세력들이 차별금지법(평등법)을 결사적으로 통과시키려 한다”고 전했다.

또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무너뜨리려는 공산주의 추종자들과 이단들은 동성애 옹호 세력이 되어 하나님과 한국교회를 대적하고 있다”며 “이번에도 한국교회가 결사항전해 신앙의 자유를 억압하고 다수를 역차별하는 차별금지법 제정이 무산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대·중·소형 교회 목회자들 모두 참석하고, 관심 있는 성도들도 함께할 수 있도록 널리 알려달라”며 “이런 일에 폐쇄적인 목회자가 돼선 안 된다. 함께 참석해 악법을 막아내고 진리를 사수하여, 교회와 가정을 지겨낼수 있도록 기도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보기총(한국보수시민단체및전국기독교총연합), 건강한경기도만들기도민연합, 서울시기독교연합회,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인천광역시기독교연합회, (사)한국기독교교단협의회, (사)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사)한국기독교개혁교회협의회, (사)한국기독교보수교단총연합회, (사)대한기독교총연합회, (사)한국개신교단협의회 등이 공동 주관하며, 진평연(진정한평등을바라는나쁜차별금지법반대전국연합)과 한반교연(한국교회반동성애교단연합), 동반연(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등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