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헌
▲더워십플레이스 정기예배 현장에서 간증하고 있는 오지헌. ⓒBrianKimWorship 브라이언킴 TV 유튜브 채널
개그맨 오지헌 집사가 “거의 15년 만에 만난 친구 김브라이언의 삶을 보면서 주님의 만지심이 감사하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둘 다 고백하면서 사역자의 삶을 축복했다”며, 최근 김브라이언 찬양사역자가 진행하는 더워십플레이스의 정기예배에 함께한 근황을 전했다.

지난 2일 브라이언은 “15년 된 친구다. 20대에 만났는데 둘 다 자녀들의 아빠가 됐다”며 “최근에 자주 못 봤지만, 같이 교제하면서 하나님이 우리를 준비시키고 복음 안에 훈련시켰구나 너무 감사했다”고 개그맨 오지헌 집사를 소개했다.

오지헌 집사는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을 쓰실까 생각했다. 브라이언도 그렇고 성경의 많은 사람도 그렇고 주님은 부족한 사람을 쓰신다”며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씀은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외모를 취하지 아니하시는 분’이시다. 너무 좋아하는 말씀이다. 세상 사람들이 볼 때 어떻게 생겼든 그것과 상관없이, 그 사람의 중심을 보시는 분이 하나님”이라고 했다.

오 집사는 “하나님은 부족한 사람을 쓰셔서 많은 사람을 건지신다. 세상의 원리는 잘난 부분을 쓰시지만 하나님께서는 반대”라며 “가장 부족한 부분이 뭐냐? 가장 약한 부분이 뭐냐? 못생기고 가난하고 장애가 있는가? 하나님은 그걸 들어 쓰겠다고 하신다”고 했다.

오 집사는 “세상 사람들이 ‘나 불쌍하게 여기지 마’라고 한다. 그런데 하나님은 불쌍한 자, 긍휼히 여기는 자를 쓰신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 사람을 하나님께서 쓰신다”며 “저는 어렸을 때 잘 살았지만, 20살 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저희 집은 완전히 망했다. 이모랑 단칸방에 살았다. 학비가 없어서 빨리 군대를 갔다. 아무 소망이 없었다. 그러던 자를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겨서 불쌍히 여겨서 개그맨으로 만들어 주셨다. 저는 대사를 두 줄 이상 못 외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런 사람을 쓰셨다”고 간증했다.

그는 “아무것도 아니고 소망이 없다는 고백을 하나님께 할 때 주님은 ‘내가 너를 불쌍히 여긴다’, ‘내가 너를 긍휼히 여긴다’, ‘내가 너를 쓰겠다’ 하신다”며 “위인전엔 좋은 점만 나오는데 성경은 그렇지 않다. 최악이었던 모습을 다 낱낱이 보여준다. 하나님은 죄인을 부르셨다. 우리는 죄인임을 고백할 수밖에 없다. 교회 사람들 보고 시험들지 말라. 여러분을 괴롭게 하는 분이 있다면 ‘이 사람을 하나님이 쓰겠어’라고 축복하라”고 했다.

오 집사는 또 모세를 언급하며 “하나님께서는 야생마였던 모세를 40년 동안 준마로 훈련시키신다. 빨리 순종하면 금방 끝난다. 하나님의 기름 부음 받은 자는 믿음의 훈련을 시키신다. 믿음은 한번에 되지 않는다. 훈련을 통해 된다”고 했다.

그는 “너무 많은 어려운 시절을 겪었다. 다 얘기를 못한다. 브라이언과 얘기하면서, 그러나 그때가 아니었으면 우리는 결코 바뀔 수 없었다. 세상 사람들은 ‘사람 안 변한다’고 하는데 주님 안에서는 변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은혜다. 복음은 모든 사람을 바꿀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주가 일하시네’로 잘 알려진 브라이언은 매주 월요일 저녁 홍대 지하에서 더워십플레이스 예배를 드리고 있다. 현재 시즌1이 진행 중이며 리키김, 류승주, 레베카황, 김동욱(히즈윌), 이정현, 임우현, 케이(keiisloved), 박요한 등이 출연했으며, 손재석, 류기림, 강내우, 김소중, Mdc Banzo, 하다쉬뮤직, 아넌딜라이트, 카르타(CarTa), 50k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