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사랑의교회 강단. 부활을 상징하는 ‘빈 무덤’을 만들었다. ⓒ사랑의교회

본문: 요한복음 6장 40절

하나님의 뜻을 밝히는 장면입니다. 주님이 세상에 오신 것으로 인해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 밝혀집니다. 하나님이 주님을 이 세상에 보내셨다는 목적입니다. 주님이 이를 직접 밝히신다는 점에서 참으로 귀한 것입니다. 누구로부터 전해들은 것이 아닌 주님이 직접 밝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주님이 세상에 오신 또 다른 방법의 목적을 표명하는 일입니다. 본문을 배경으로 ‘내 아버지의 뜻’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아들을 보고 믿으라
주님을 직접 보면서 주님의 존재를 믿으라는 말입니다.

본문은 아버지의 뜻이 마지막으로 강조되는 부분입니다. 여기서 드러난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일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뜻은 주님을 보고 믿어야 하는 일입니다.

그러면 아들을 보고 믿어야 한다면, 누구로 믿어야 하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주님을 보고 믿어야 한다면, 어떤 존재로 믿어야 하는가?’의 문제입니다.

답은 간단합니다. 우리는 주님을 구세주로 믿어야 합니다. 주님은 세상을 구원하러 오신 구세주이기 때문입니다. 이 구세주는 아버지와 아들의 연합성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은 원래 하나입니다. 하늘의 아버지와 지금 주님의 관계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는 대학입시나 취직에서 사용하는 ‘아빠 찬스’가 아닙니다. ‘아빠 찬스’는 다른 경쟁자를 쉽게 따돌리고 좋은 기회를 거머쥐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별다른 수고를 하지 않고 엄청난 특혜를 누리는 혜택입니다.

반면에 하나님과 주님과의 관계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서 주님은 십자가의 고통을 감수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죄의 대가인 엄청난 고난과 피를 흘리면서 죄인을 구원해야 하는 고통의 자리입니다.

2. 주님을 믿어서 영생을 얻으라
주님을 보고 믿어서 영생을 얻으라는 말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뜻은 어렵지 않습니다. 아들을 믿어서 영생을 얻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아들만 믿으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한다는 원리입니다.

아들을 믿어서 영생을 얻게 된다는 원리는 엄청난 일입니다. 영생을 선물로 주신다는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생명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생명은 두 개가 아니라,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사람의 생명을 억만금을 주고도 바꿀 수 없다고 말합니다. 만약 생명을 돈을 주고 살 수 있다면, 돈이 많은 재벌들은 모두 오래 살아야 합니다. 돈으로 생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렇게 돈이 많아도 모두 살만큼 살다가 갔습니다.

영생은 세상에서 죽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죽지 않고 사는 것이 영원한 생명이요, 죽어도 다시 살게 되는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진정으로 영생이 있을까에 대해 믿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믿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우리는 큰 사건이 일어날 것을 염두에 두고 보험을 들어놓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미래를 대비하는 태도입니다. 영생도 보험을 들어놓아야 합니다. 죽은 다음에는 조치를 취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영생의 조건은 간단합니다. 주님을 구세주로 믿기만 하면 됩니다. 주님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영생을 선물로 받으면서 믿음의 확신이 생기게 됩니다. 주님을 믿고 영생을 체험하면서, 진정한 신앙의 첫걸음이 시작됩니다. 주님을 믿어 영생을 선물을 받는 일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3. 마지막 날에 부활이 가능하다
마지막 날에 주님이 다시 살린다는 약속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중요한 뜻이 드러납니다. 주님을 통해 부활을 약속한 사실입니다. 죽은 사람을 주님이 다시 살린다는 말입니다. 이대로 되지 않으면 희대의 거짓말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의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부활의 원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부활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생명의 원천과 교감된 정신은 그 자체로 생명이 됩니다. 주님은 생명의 원천입니다. 죽어가는 식물도 살아 있는 식물에 접을 붙이면, 다시 살아납니다. 다만 그 부활에는 마지막 날이라는 시제(時制)가 제시되고 있습니다.

마지막 날의 부활에는 영생의 원칙이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부활은 죽음을 이기는 최후 승리입니다. 이 부활을 믿는 사람은 죽음에 매몰되지 않는 믿음을 갖게 됩니다. 다만 이 부활은 믿어지는 것이 관건입니다. 그런데 부활하신 주님이 부활의 근거입니다.

주님의 부활이 없었다면, 성경이 모두 거짓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주님의 말씀이 모두 거짓말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죽은 자를 여러 번 살리시다 결정적으로 주님이 죽으신지 사흘 만에 직접 부활하셨습니다.

주님의 부활은 이스라엘의 역사가 증명하는 사실입니다. 주님이 부활하심으로 죽은 자의 부활이 있음을 보이셨습니다. 이제 부활을 믿지 않는 사람은, 주님의 부활이 거짓이라고 입증해야 합니다.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수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주님의 부활이 거짓이라고 밝힌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김충렬
▲김충렬 박사.

4. 정리

사람에게는 생명이 가장 소중합니다. 이 세상에서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생명보다 더 중요한 영생이 있습니다. 주님을 의심 없이 믿어,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받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하십시다!

“주님! 하나님 아버지의 뜻은 주님을 구세주로 믿는 일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뜻은 주님을 믿으면, 영생을 선물로 받는 일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뜻은 주님을 믿음으로 마지막날에 부활하는 일입니다. 주님을 믿고 살아가는 사람에게 더욱 축복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충렬 박사
한국상담치료연구소장
전 한일장신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