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이 최태성
▲(왼쪽부터 순서대로)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 김순이 본부장, ‘큰별쌤’ 한국사 선생님 최태성. ⓒ월드비전 제공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지난 22일 한국사 선생님 최태성과 ‘꿈꾸는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꿈꾸는 아카데미’는 월드비전 꿈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아동∙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영향력 있는 직업인을 초청해 진로에 대한 정보를 들을 수 있는 특강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의 기회를 제공해 주도적으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꿈꾸는 아카데미’는 ‘큰별쌤’으로 불리며 인터넷 강의를 비롯해 다양한 TV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태성 한국사 선생님과 함께했다. 월드비전 꿈아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약 2시간 가량 라이브로 진행했다. 꿈을 이룬 역사적 인물 이야기를 나누고, 자기성장계획서 코칭 및 멘토링, Q&A 등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랜선 ‘꿈꾸는 아카데미’에는 총 1,138명의 아동들이 참여했다.

최태성 선생님은 이번 ‘꿈꾸는 아카데미’ 강연자로 동참하면서 그의 강의를 듣는 학생들을 부르는 애칭인 ‘별님들’ 이름으로 교재 판매 및 유튜브 수익금 800만원을 후원했다.

또한 같은 날 현장에서는 꿈멘토 위촉식도 진행됐다. 특별히 역사교육학을 전공하고 있는 월드비전 꿈날개클럽 리더스 이요셉 학생이 직접 위촉패를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제 2의 최태성을 꿈꾸는 이요셉 학생은 위촉패를 전달하며 “최태성 선생님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올바른 역사적 사실과 가치를 전달하고, 나눔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질 좋은 교육을 받도록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

최태성 선생님은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아이들과 직접 소통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모든 꿈들은 가치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월드비전 꿈멘토로 위촉되어 영광이며, 꿈꾸는아이들을 위한 든든한 지지자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바쁜 가운데 아이들에게 주체적인 꿈의 중요성과 희망을 전해준 최태성 멘토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모든 아이들이 자유롭게 꿈꾸고,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1950년 6.25전쟁 이후 부모를 잃고 고통받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밥 피어스 목사와 한경직 목사에 의해 시작됐다. 한국월드비전은 1991년까지 해외 후원자들의 도움을 받아오다, 1992년부터 모금을 통해 도움을 주는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로 전환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