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과거 우크라이나 내 홀로도모르(Holodomor, Голодомор) 희생자 추모 소녀상을 촬영한 사진. ⓒ곽용화 선교사 제공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리비우의 한 기독교인이 하나님께 “러시아가 패배할 것”이라는 계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크리스채너티데일리에 따르면, 리비우 지역 주민인 아르센 코트니(Arsen Kotenee)는 CBN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교회에서 기도하는 시간에 주님께 러시아가 패배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리비우는 지난주까지 안전한 지역으로 여겨졌으나, 최근 도시에서 발생한 미사일 공격으로 부상과 일부 인명 손실이 발생했다. 그럼에도 그녀는 두려워하지 않고 있다.

코트니는 “사실 저는 제 삶이 그리스도께 속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두렵지 않다”며 “저와 제 가족들은 하나님을 변함없이 신뢰하며 이곳을 떠날 계획이 없다”고 했다.

코트니는 이곳이 로켓 공격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안전히 지내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녀는 “모든 위험 소리가 들릴 때, 당황하지 말고 방패와 같이 기도하라. 기도할 때 손을 들어 보라. 그렇게 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 모든 나쁜 소식들이 우리에게 들릴 때, (예를 들어, 리비우에는 로켓이 많다) 하나님을 찬양한다. 우리는 잘하고 있다”고 했다.

CBN 뉴스는 “고난주간 전 주일에는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신자들로 예배당이 가득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거주자인 헬레나(Helena)는 “우리는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드러내고 있다. 적이 무너지고 우리가 승리할 것을 굳게 믿는다”고 했다.

전쟁 발발 직후, 이스라엘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군사 장비 요청을 거부함으써 중립을 유지했으며, 대신 막대한 양의 인도적 자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현지 매체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Times of Israel)에 의하면, 러시아가 특히 부차에서 민간인들을 상대로 학살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지자 이스라엘의 입장이 바뀌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여러 국가들에게 무기로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해 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볼로미디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요청을 알리는 온라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