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왼쪽부터) 안선영 씨가 이성규 이사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장애인재단
방송인 안선영 씨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한국장애인재단(이사장 이성규)에 장애 청소년 재능 발전을 위한 장학금 2천 2백만 원을 전달했다.

안선영 씨가 기부한 장학금은 한국장애인재단 장애 청소년 장학사업 ‘봄꿈 프로젝트’ 기금으로 조성돼, 문화·예술 분야에 재능과 꿈이 있는 장애 청소년을 발굴·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2021년 한 해 동안 안선영이 직접 기획해 진행한 온라인 러브바자(http://www.lovebazaar.co.kr) 수익금과 온라인 애장품 경매 수익금이 더해진 금액이다.

러브바자는 2007년부터 매년 기부를 목적으로 안선영이 운영하는 바자회로 현재까지는 총 2억 5,110만 1,671원이 장애 청소년 장학사업 및 한부모 가정 지원 등을 위해 기부됐다.

안선영 씨는 2014년 8월, 한국장애인재단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한국장애인재단과 러브바자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 외에 장애인 인식개선 및 모금 캠페인 참여 등을 통해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안선영 씨는 “봄꿈 장학사업을 통해 장애 청소년이 전문 예술가로 성장하고, 자립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낀다”며 “재능 있는 장애 청소년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장애 청소년 장학사업 ‘봄꿈 프로젝트’ 역대 장학생으로는 1대 신수성(발달장애, 회화), 2대 박진현(발달장애, 색소폰), 3대 이소정(시각장애, 보컬), 4대 신승민(발달장애, 피아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