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위크스 대표 “후원, 복음 전하는 일 동참한 것”
주승중 목사 “현지 직접 활동 유일 단체에 전달, 의미”
김병삼 목사 “아시아 지역 긴급구호도 함께 이뤄가길”

사마리안퍼스
▲전달식 모습. ⓒ사마리안퍼스 코리아
15개 교회 목회자 모임인 사귐과 섬김(공동대표 이규현·주승중·유기성)이 우크라이나 긴급 대응을 위한 후원금 5억원을 국제기독교 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대표 크리스 위크스)에 전달했다.

4월 14일 오전 서울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순형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크리스 위크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 대표, 주승중 목사(주안장로교회), 김병삼 목사(만나교회), 김승욱 목사(할렐루야교회),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최성은 목사(지구촌교회) 등이 참석했다.

크리스 위크스 대표는 “15개 한국교회가 연합해 우크라이나의 아픔에 동참해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은 우크라이나를 위한 의약품 및 구호물품 구입에 사용된다. 이는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도움은 물론 복음을 전하는 일에 동참한 것”이라고 전했다.

격려사를 전한 주승중 목사는 “이번 후원은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직접 활동하는 유일한 단체인 사마리안퍼스에 15개 교회가 연합해 모금한 금액을 전하는 것이 가장 의미 있는 합력이라고 생각해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사마리안퍼스와 합력할 수 있는 좋은 길들이 열려지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재훈 목사는 “현지 선교사도 들어가기 힘든 위험 지역에 사마리안퍼스가 긴급모듈병원을 설치하고 도움을 주고 있어 감사하다”며 “주님의 지체들이 고통받는 우크라이나에 이 사역이 은혜 가운데 진행되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김병삼 목사는 “한국과 아시아 지역의 긴급구호와 대응도 사마리안퍼스와 함께 이뤄가길 원한다”며 “한국교회와 사마리안퍼스를 연결하는 단체로서 사귐과 섬김의 목회자와 교회들이 함께 하나님 나라를 이뤄가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김승욱 목사(할렐루야교회)는 “사마리안퍼스를 통해 고통받는 우크라이나에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현지 난민, 선교사, 스탭에게 필요를 채우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길 바란다. 앞으로도 연합을 통한 선한 영향력과 열매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전했다.

후원금은 우크라이나 내부와 국경 지대 6곳에서 전쟁 부상자를 치료 중인 사마리안퍼스 긴급모듈병원 운영 및 피난민에게 식량, 물, 위생용품 외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일 등 우크라이나 긴급 대응에 사용된다.

사마리안퍼스
▲크리스 위크스 대표가 인사하고 있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
현지 상황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사마리안퍼스는 우크라이나 보건부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국가 공급망으로부터 단절된 우크라이나 병원에 의약품을 공급하고 피난민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현지의 3천여 개 교회와 협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마리안퍼스 전용 DC-8 항공기는 매주 의약품 및 구호물품을 수송하고 있으며, 지난 4월 4일 한국에서 모금된 후원금으로 의약품을 구입해 우크라이나 현지로 보냈다. 전쟁 발발 후 빠르게 대응해 온 사마리안퍼스는 지금까지 6만 2천여 명의 피난민에게 필요한 도움과 함께 복음을 전했다.

사귐과 섬김은 15개 대형교회 목회자 모임이다. 인천 주안장로교회(담임 주승중 목사), 성락성결교회(담임 지형은 목사), 분당 지구촌교회(담임 최성은 목사), 분당 만나교회(담임 김병삼 목사), 소망교회(담임 김경진 목사), 남서울교회(담임 화종부 목사), 동안교회(담임 김형준 목사), 평촌 새중앙교회(담임 황덕영 목사), 성남 선한목자교회(담임 유기성 목사), 부산 수영로교회(담임 이규현 목사), 신촌성결교회(담임 박노훈 목사), 온누리교회(담임 이재훈 목사), 일산성광교회(담임 유관재 목사), 충현교회(담임 한규삼 목사), 분당 할렐루야교회(담임 김승욱 목사)가 참여하고 있다.

사마리안퍼스는 지난 50년간 전세계 긴급구호활동, 보건의료활동 및 어린이 대상 선교활동 등 다양한 초교파적 비영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는 미국 사마리안퍼스(Samaritan’s Purse)의 한국 지사이며, 본사 대표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1973년 한국 기독교 부흥을 일으켰던 빌리 그래함 목사의 아들이다. 한국을 포함해 캐나다, 영국, 호주 및 독일에 지사를 설립하였고 17개국에 현장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는 오퍼레이션 크리스마스 차일드 선물상자 보내기, 의료선교, 식수위생사업, 생계지원, 긴급재난구호 등의 사역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으며 교회, 단체, 개인 후원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긴급대응: https://samaritanspurse.or.kr/ukraine-response-1min-prayer
후원: 02-2105-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