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인동중학교 이미향 학교장, 굿피플 대구경북지역본부 염태욱 팀장. ⓒ굿피플 제공
굿피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교육복지우선학교 중학생 30명의 조식을 1년간 책임진다.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회장 최경배)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최근 조식지원사업 ‘모두의 한 끼’를 경북 구미 인동중학교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든 굿피플의 조식지원사업 ‘모두의 한 끼’는 결식이 우려되는 지역 학생들에게 조식을 제공함으로써, 아동 및 청소년의 영양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신체적·정서적으로 건강한 성장을 돕는 지역사회 지원 사업이다. 특히 2년간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조식을 지원한 결과, 학생들의 자아존중감과 행복지수가 20% 이상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굿피플은 3천 5백만 원을 투입해 구미 지역 내 교육복지우선학교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1년간 조식 도시락을 제공한다. 더불어 지난 2년간 입증된 사업 효과성을 기반으로 조식지원사업을 대구경북지역본부의 대표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시락 납품업체인 ‘백산푸드시스템’(이하 백산푸드)은 사내 영양사 유무, 당일 조리 도시락 제공 가능 여부 등의 엄격한 기준을 통해 선발됐다. 백산푸드 관계자는 “매달 식단표 공유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아이들이 균형 잡힌 식사를 맛있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동중학교 이미향 교장은 “작년 한 해 동안 아침 식사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바르게 성장하고, 내일을 꿈꾸며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굿피플 대구경북지역본부 염태욱 팀장은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든 조식지원사업을 통해 아이들의 행복도와 자아존중감이 개선되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조식 한 끼가 아이들에게 불러일으키는 긍정적인 효과가 큰 만큼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대경지부는 대표사업으로써 지속적인 조식 지원을 통해 지역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굿피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조식지원사업 ‘모두의 한 끼’ 외에도 저소득 임산부 출산용품 지원사업, 발달장애 아동 치료비 지원사업 등 대구·경북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굿피플은 1999년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지지로 설립된 한국 토종 NGO로 보건의료사업, 교육지원사업, 식수위생사업, 소득증대사업, 글로벌주일학교 국내위기가정지원사업, 국대아동지원사업, 국내의료지원사업, 국내외인도적지원사업 등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