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생명 운동, 미국,
▲미국의 친생명운동가들이 과거 의회 앞에서 낙태 반대 시위를 벌이던 모습.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제공
미국의 친생명단체들이 콜로라도주의 ‘낙태찬성법’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친생명단체인 ‘생명을 위한 콜로라도’(Colorado for Life)는 “하원 법안 ‘HB 1279’은 극단적일 뿐 아니라 태아의 권리를 박탈하고 있다”면서 “향후 콜로라도에서 낙태 관광이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재러드 폴리스 콜로라도주지사는 “모든 콜로라도주민들이 자신의 생식 건강 관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본적 권리를 갖고 있다”는 내용의 하원 법안 ‘HB 1279’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임신한 사람은 출산을 하거나 낙태를 하거나, 그 권리를 행사하는 방법을 결정할 기본적 권리가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태아는 독립적이거나 파생된 권리가 없는 것이다.

법안은 또 “공공기관이 급여, 시설, 서비스 및 정보의 규제나 제공에 있어서 낙태를 할 수 있는 개인의 근본적인 권리를 부인, 제한, 간섭 또는 차별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법안 승인 후 이 단체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폴리스 주지사와 주의회의 급진적 낙태주의자들은 콜로라도주 전체의 의지에 반해 우리를 또다시 무시했다”면서 이 같이 반대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아이들은 단순히 장애나 ‘잘못된’ 성별이나 인종 때문에 목숨을 잃는다. 콜로라도 법에 따라 자궁 밖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아기들도 목숨을 잃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낙태 관광이 증가하여, 미국 전역에서 태어나지 않은 아기가 살해되는 일이 이곳 콜로라도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