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생활용품, 주거 재건, 주민심리정서 지원에 사용

월드비전
▲(왼쪽부터) 지구촌교회 조대로 부목사,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 주안장로교회 주승중 목사, 남서울교회 화종부 목사. ⓒ월드비전
15개 대형교회 모임인 사귐과섬김(공동대표 이규현·주승중·유기성)에서 강원·경북 산불피해 후원금 1억 원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에 전달했다.

후원금은 월드비전의 강원·경북 지역본부를 통해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이재민 가정과 아동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또 필수 가전, 가구 등 생필품을 지원하는 긴급지원과 주거 재건비 지원 및 피해 지역 주민들의 심리정서 지원 등에 사용된다.

사귐과섬김은 15개 한국 대형교회 목회자 모임이다. 주안장로교회(담임 주승중 목사), 성락성결교회(담임 지형은 목사), 지구촌교회(담임 최성은 목사), 만나교회(담임 김병삼 목사), 소망교회(담임 김경진 목사), 남서울교회(담임 화종부 목사), 동안교회(담임 김형준 목사), 평촌새중앙교회(담임 황덕영 목사), 선한목자교회(담임 유기성 목사), 수영로교회(담임 이규현 목사), 신촌성결교회(담임 박노훈 목사), 온누리교회(담임 이재훈 목사), 일산성광교회(담임 유관재 목사), 충현교회(담임 한규삼 목사), 할렐루야교회(담임 김승욱 목사) 등에서는 산불 피해 아동 및 이재민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 활동을 펼쳐, 1억원을 월드비전에 기부했다.

후원에 참여한 주승중 목사는 “최근 수많은 피해를 가져온 역대급 규모의 대형 산불 소식을 접하면서 ‘한국 교회와 사회를 위해 힘을 합쳐 뭔가를 해야 하지 않느냐’는 생각에 모든 교회가 동참했다”며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아픔을 나누며, 피해지역이 하루빨리 온전하게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각 교회가 십시일반 모아 어려운 이들을 돕는 모습을 보니 매우 감동적이고 기쁜 소식”이라며 “월드비전은 목사님들의 이웃을 향한 간절한 사랑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