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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한 장병들이 훈련소에서 기도하는 모습. 군선교연합회는 장병들이 전역 후에도 신앙을 지속해나갈 수 있도록 ‘군선교 비전2030 실천운동’을 펼치고 있다. ⓒ연무대교회
한국군선교연합사역 50주년 희년대회가 6월 명성교회서 개최된다. 또 거점 교회를 세워 장병들이 전역 후에도 신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군선교 비전 2030 실천운동’도 적극 추진될 예정이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김삼환 목사)가 7일 오후 1시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관에서 제64차 전국지회 이사장·지회장 연석회의를 열고 2022년 한 해 군선교 주요 사항을 점검했다.

군선교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는 ‘희년대회’는 ‘군선교 50년, 미래 100년을 열다’를 주제로 6월 26일(주일) 저녁 7시에 진행되며, 군선교연합회, 군종목사 파송 10개 교단, 한국군종목사단, 군선교사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군선교회 부이사장)가 준비위원장을 맡으며, 군선교역사관 조성(MEAK 1층 세미나실), 50년사 발간, 군선교스튜디오 설치 등이 기념사업으로 추진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기념예배와 더불어 그동안 군선교 사역에 헌신해 온 이들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포상하는 시간을 가지며, 새로운 50년에 대한 비전이 선포될 전망이다.

군선교 비전 2030 실천운동은 ‘한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100만 장병을 한국교회로’를 표어로, 매년 10만(신규 6만, 기세례 4만), 10년간 총 100만의 기독장병을 한국교회에 파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인교회에서 전도된 영혼을 세심한 관리와 양육을 통해 군인교회에 정착시키며, 일반 지역에 거점/결연한 교회에 파송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거점/결연교회 데이터 관리 앱을 개발하고 매월 거점/결연교회 현황을 업데이트해나갈 계획이다. 현재까지 693교회(지회 515교회, 교단178교회)가 협력을 신청했다.

거점교회는 청년공동체와 전담사역자가 있어 전역 후 정착이 수월한 교회를 우선으로 하며, 결연교회는 전담 사역자가 없어도 비전2030에 적극 동참할 의지가 있는 교회들이 협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