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과 지옥 간증’으로 잘 알려진 서사라 목사가 논란이 됐던 간증집 <칼빈은 지옥에 있다>를 소각했다.

서 목사는 7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소재 한국주님의사랑세계선교센터에서 예장 대신측 이대위원장과 관계자들, 그리고 교계 언론 기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직접 이 간증집에 불을 붙였다.

서 목사는 소각 이유와 관련, “저의 주관적인 천국 체험 간증에 대한 소속 교단(예장 대신)의 지도자들과 이단 연구가들의 충고를 받아들여 이미 오래 전에 해당 책을 수정해 출판하고 있고, 여건상 (기존의 책들을) 100% 수거할 수 없어 일부를 수거해 소각한다”며 앞으로도 주관적인 저의 <천국과 지옥의 간증체험집>이 신학적 오류가 있다고 지적받으면 여러 신학자들과 교단 어른들의 심의를 거쳐 수정하겠다”고 했다.

서 목사는 자신의 신학적 배경과 신앙고백에 대해 “2004년 미국 탈봇신학대학원 목회신학석사(M.Div.) 학위를 취득했고, 개혁성경 66권, 신조, 교회, 신학을 교의학적 조직신학의 체계에 맞추어 개혁주의 신학의 입장에서 계시론, 성령론, 신론, 기독론, 인간론, 구원론, 교회론, 종말론을 공부했으며,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성삼위 하나님의 말씀으로 신앙과 행위에 대한 규범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또 “신론적 입장에서 전능하사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의 하나님이심을 유일하신 신으로 믿고, 기독교론적 입장에서 동정녀 탄생, 하나님을 완전한 계시자로, 중보자로서 인성과 신성을 갖춘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야로, 유일한 구세주로 믿으며, 성령론적 입장에서 삼위일체 중 한 하나님으로 구분되지 아니하고 구별되어 인격자 되심과 구원을 완성하시고 각양 은사를 주시는 분으로 믿고, 신론과 관련된 반삼위일체론 자가 아니며 즉 하나님의 유일성과 삼위의 개체성을 구별되어 모두 활동하시는 분으로 인정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삼위를 구분하여 나누지 않음을 믿는다”고 했다.

서 목사는 지난 2021년 1월 21일 서울 종로5가 기독교회관에서 예장 대신 서울동노회(노회장 강영철 목사) 기자 간담회에서도 정치부장 최종환 목사 사회로 조상열 박사(구약학), 서영곤 박사(조직신학), 서요한 박사(역사신학), 권호덕 박사(조직신학) 등 신학자들을 패널로 초청해 질의응답을 가졌다. 그는 “그럼에도 저의 입장문을 무시하고 언론이나 유튜브나 SNS 등으로 왜곡 유포 등을 할 경우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을 알려드린 바 있다”고 했다.

그는 “저는 지금도 저의 소속 노회의 지도를 성실하게 따르고 있다”며 “개인적인 저의 체험을 전하다 혹시라도 신학적 오해를 낳게 하거나 혼란을 초래한 일이 있다면 성실하게 노회와 총회의 지도를 받아 물의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