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엽 콘서트
콘서트 포스터. ⓒ인넥스트트렌드 제공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리더 정엽과 라포엠의 리더 유채훈이 콘서트로 뭉쳤다.

정엽과 유채훈은 오는 5월 7일, 8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정엽X유채훈 콘서트 ‘Re:feel’을 개최한다. 예매는 온라인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진행 중이다.

콘서트 타이틀 ‘Re:feel’은 ‘re’와 ‘feel’의 결합으로 ‘새로운 감성을 채우다’의 의미와 함께 “그때의 감성을 다시 한 번 느껴본다”라는 메시지도 담았다. 또한, 어린 시절부터 스티비 원더 등 60~70년대 모타운 음악을 즐겨 듣고 부르던 추억을 바탕으로 두 아티스트의 플레이리스트에 포함된 곡들과 각자의 대표곡도 새로운 악기편성에 맞춰 편곡하여 따로 그리고 같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대면 콘서트로 만나볼 수 있는 정엽과 유채훈의 첫 듀엣 무대에 팬들은 개최 소식 공개 직후 SNS를 통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전혀 뜻밖의 조합’, ‘이 조합 못 잃어’, ‘신과 신의 만남’ 등 남다른 실력을 갖춘 둘의 첫 행보에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보석 같은 음색과 낭만적 감성의 소유자 정엽은 2003년 4인조 보컬 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리더로 데뷔해 ‘정말 사랑했을까’, ‘마이 스토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솔로 곡으로는 ‘낫띵베러(Nothign Better)’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CCM ‘날 지켜온’을 발매하기도 했다. 1절은 ‘하나님의 시선’, 2절은 ‘우리의 고백’이다. 이와 관련해 정엽은 “개인적인 고백을 담은 가스펠 한 곡을 발표하려는 목표가 있었다. 사비로 제작했고,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또 정엽은 지난해 1년 동안 사계절 에디션을 발표했으며,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유튜브 채널 개설, 방송 출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크로스오버 장르를 통해 새로운 음악적 시도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테너 유채훈은 성악 어벤져스로 불리는 라포엠의 리더이다. 한양대 성악과, 최성훈은 제네바국립고등음악원 성악 석사 출신으로 스위스 마리아 아마디니 국제성악콩쿠르 1위를 한 바 있다. 지난 2월 프라이빗 메시지 플랫폼 기업 디어유의 버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 11일 모스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솔로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