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재단
▲우크라이나 현지 및 인근 접경지대에서 긴급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국제어린이재단연맹(ChildFund Alliance)과 함께 우크라이나 사태 지원 규모를 580만 달러 규모(약 70억 원)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추가 지원을 통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국제어린이재단연맹과 함께 우크라이나 내부 주요 거점 및 몰도바 등 난민들이 대피하는 인근 접경지대를 중심으로 식량과 의약품 등 긴급 생필품을 지원하고, 대피소를 비롯한 임시 거처 제공 및 아동 대상 온라인 교육 서비스와 심리지원 프로그램 지원, 다목적 긴급 생계비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이를 통해 47,000명 이상(우크라이나 내 26,000명, 몰도바 21,0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제개발협력2본부 김진 본부장은 “장기화된 전쟁 속에서 가장 보호받아야 할 무고한 아동의 희생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하루하루가 비상인 이 시국에도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안정감을 되찾고 위기 상황에 대한 회복력을 강화해, 전쟁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국제어린이재단연맹과 함께 지난 2월 23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사태 최초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내외에서 인도적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그간 우크라이나 현지 협력단체 안전 문제를 폭넓게 고려하면서, 지속적으로 난민들을 향한 지원이 끊기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힘써왔다.

다음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국제어린이재단연맹의 우크라이나 580만 달러 규모 긴급지원 현황.

△우크라이나 수도 인근: 키이우(Kiev) - 장애아동 가정(38가구) 안전 확보 및 긴급 생필품 지원
비시호로드(Vyshhorod) - 아동 가정(400 가구) 위생 물품 지원
피리아틴(Pyrjatyn) - 아동 가정(38가구) 긴급 생필품 지원

△우크라이나 동부: 리시찬스크(Lysychansk) - 러시아군에 의해 멈춰진 피난 열차 속 아동 및 청소년 대피, 아동병원 의약품 지원 및 1,000명 이상 식량 지원
세베로도네츠코(Severodonezk) - 러시아 폭격으로 학교 지하로 대피한 아동 대상 식량 지원

△우크라이나 서부:
리비우(Lviv), 이바노-프랑키비츠(Lvano-Frankivsk) - 보육원 거주 아동 대피 지원, 긴급 식량 및 의약품 지원, 심리지원 프로그램 실시
루츠크(Lutsk) - 현지 난민 캠프 운영 통한 물자 지원
로히셰(Rozyshche) - 지역 내 아동 378명 대상 식량 지원
리브네(Rivne) - 지역 내 피란민 지원 체계 구축
마네비치(Manevychi) - 지역 내 아동 120명 대상 식량 지원
루한스카(Luhansk) - 지역 내 아동 260명 식량 지원

△우크라이나 남부: 체르카시(Cherkassy) - 지역 내 아동 가정 지원 위한 물자 확보 및 분배 체계 구축
미콜라이프(Mykolayiv) - 영유아 대상 이유식 및 기저귀 등 생필품 지원
이즈마일(Izmail) - 피난 가정(100 가구) 대상 임시 거주지 지원
헤르손(Cherson) - 아동 가정(11가구) 긴급 생계비 지원
노비 부흐(Novyi Buh) - 의약품 지원

△몰도바 (우크라이나 접경 국가): 긴급 구호팀 급파 통한 교육 및 생필품 지원, 다목적 긴급 생계비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