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천만 원, 난민 생필품 및 심리사회적 지원 등에 사용

월드비전 지선 황국명
▲지선 전도사(왼쪽)와 황국명 목사가 기부금을 전달하는 모습. ⓒ월드비전
찬양사역자인 다윗과 요나단 황국명 목사와 지선 전도사가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을 위한 기부금 9천만 원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에 전달했다.

황국명 목사와 지선 전도사는 각각 지난 3월 28일, 31일 월드비전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황국명 목사와 지선 전도사가 진행한 특별 찬양집회를 통해 모금된 성금이다.

찬양집회에서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도제목을 나누고, 월드비전 우크라이나 난민지원 사업을 안내하는 등 구독자들이 후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황국명 목사는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다윗과 요나단TV’를 통해 우크라이나 난민지원 특별 찬양집회를 진행했다. 해당 콘텐츠는 조회수 2만 4천 회를 기록한 가운데, 총 550명의 후원자가 우크라이나를 위한 후원금 4천 5백만여 원을 기부했다.

지선 전도사도 지난 10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찬양 콘서트와 집회를 인도했으며, 조회수 총 1만 3천 회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501명의 후원자를 통해 4천 4백만여 원이 모금됐다.

모금된 후원금은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아동과 가족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기본 위생용품, 여성용품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은 물론, 정서적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심리사회적 지원 등 다양한 지원에 보탬이 될 예정이다.

황국명 목사는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로 아이들이 고통받고,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는 모습을 보며 굉장히 마음이 무거웠다”며 “월드비전이 이웃 나라 국경에서 아이들을 돕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나 역시 가만있을 수는 없겠다 싶어 찬양집회를 개최했고, 많은 구독자 분들이 후원금을 모아주셨다”며 감사를 표했다.

지선 전도사는 “우리나라 또한 전쟁의 아픔을 겪은 나라이기에, 이번 특별 찬양집회에서 더욱 많은 분이 아픔에 공감하며 후원에 동참해 주시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월드비전 교회협력 홍보대사로서 지구촌 곳곳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을 위해, 찬양집회를 진행하며 구독자분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우크라이나를 위한 선한 영향력을 전해주신 두 교회협력 홍보대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월드비전은 현재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루마니아 중심으로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소중한 후원금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황국명 목사는 2014년부터 월드비전 교회협력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선 전도사는 2022년 교회협력 홍보대사로 동역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