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없는 어머니들, 아이들 손잡고 국경 넘어
85세 노인 부부 휠체어 타고 탈출, 박수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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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 넘어 루마니아에 도착한 모자의 모습. ⓒ김다윗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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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윗 선교사는 지난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탱크, 미사일로 공격을 시작한지 한 달째가 됐다”며 “우크라이나에서 승용차로 루마니아에 들어올 수 았는 국경이 여러 곳 있는데, 저는 그 중 루마니아 북쪽에 있는 시레트에 나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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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안전을 찾아 국경을 넘어온 여성들. ⓒ김다윗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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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전쟁을 피해 자유를 찾아 루마니아 국경을 넘어오는 차량 행렬이 계속되고, 차가 없는 경우 작은 캐리어를 끌고 아이들의 손을 잡은 채 국경을 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많이 아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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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를 타고 국경을 넘어온 노부부. ⓒ김다윗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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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선교사는 “루마니아 모든 국경에는 수많은 교단, 그리고 NGO 단체들이 피난민들에게 식사와 필요한 것들을 제공하고 있다”며 “어떤 동물애호 단체는 동물들의 음식을 제공하는 배려도 보였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