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전… 조 선생님이 있었다”
▲“입양 전… 조 선생님이 있었다” 영문판 표지.
은퇴한 소아과 의사 조병국 씨의 한국전쟁 유기아에 대한 회고록이 올 5월 영문판으로 출간돼, 전 세계 많은 입양인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기 위해 해외로 보내진 이유를 밝힐 예정이다.

그녀의 회고록은 2009년에 한국어로 출판됐지만, 그녀는 입양인의 대부분이 미국과 유럽으로 보내졌기에 이 책을 읽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에 그녀는 한국 입양인들이 출생지에서 해외 입양의 기원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자신의 책을 영어로 번역하기를 원했다.

조 씨 회고록의 공식 출판은 2009년 회고록의 영문 번역본 “입양 전… 조 선생님이 있었다”가 새로운 비영리단체인 입양인 그룹(The Adoptee Group)에 의해 출판되기까지 10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이 책은 조 씨의 90번째 생일을 맞아 5월 정식으로 출간될 예정이며, 4월 7일 오후 4시에 대한민국 용인 수지에 있는 열방교회(담임 안병만 목사)에서 출간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 https://www.koreatimes.co.kr/www/culture/2022/03/142_324844.html
사전 주문: www.theadopteegroup.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