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총리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ITV 보도화면 캡쳐
영국 총리가 생물학적 측면에서 트랜스젠더 논쟁에 뛰어들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의하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트랜스젠더는 관용과 존중을 받아야 한다”며 “(그러나) 생물학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했다. 

존슨 총리는 “사람들이 삶의 전환기를 원할 때는 가능한 최대한의 관용과 존중으로 대우받아야 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면서도 “남자와 여자를 구별하는 생물학의 기본적 사실은 여전히 ​​압도적으로 중요하다”고 했다.

그의 발언은 과거 “여성만이 자궁을 갖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한 야당 대표 키어 스타머 경의 발언과 대조된다.

스타머 경은 지난해 9월 BBC의 앤드류 마 쇼(Andrew Marr Show)에 출연해 그 같이 말했고, 이달 초에는 “트랜스젠더 여성은 여성”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타임스에 해리포터 작가인 J. K. 롤링을 비난하는 논평을 게재해 독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롤링 작가는 지난해 “나는 트랜드젠더를 알고 그들을 존중하지만 성 구분의 개념을 지우는 건 많은 사람의 삶을 없애는 것”이라며 “트랜스젠더 여성이 무사하길 바란다. 그러나 나는 소녀와 여성들이 이 때문에 덜 안전해지는 건 원치 않는다. 트랜스젠더 남성이 여성의 범주에 포함되면, 다수 여성은 겁에 질린다”는 입장을 밝혀 성소수자들 사이에 논란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