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훈
▲가수 정일훈 씨. ⓒ팬클럽 일동
가수 정일훈 씨 팬들이 21일, 정 씨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자살예방을 위한 기부금을 한국생명의전화에 전달했다.

한국과 해외 팬들은 정일훈의 생일(1994. 10. 4)을 의미하는 금액인 1,994,104원을 함께 모아 ‘정일훈 팬 일동’이란 이름으로 기부했다.

한 팬은 “10년간 우여곡절을 함께 겪은 가수와 팬을 하나로 모을 뜻 깊은 프로젝트로 기부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올바른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기부금은 생명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사회문화를 조성하고, 자살위험에 놓인 위기자의 일상 회복을 돕는 ‘생명사랑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생명의전화는 1976년 9월 개원해 국내 전화상담기관의 모태가 됐으며, 24시간 365일 자살위기에 처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왔다.

상담사업과 자살예방센터, 자살자유가족센터 등을 운영하며 자살예방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문의: 02-764-8783, https://www.lifelin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