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당한 지미 목사. ⓒ김환삼 선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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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사역하다 외교부 권고로 현지에서 빠져나온 김환삼 선교사에 따르면, 멜리토폴 지역 현지 교회 지마 목사가 납치당해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한다.
지마 목사는 미국 시민권을 가진 우크라이나인이자, 김 선교사의 멜리토폴 교회와 연합해 사역하고 있는 사이로 알려졌다.
김환삼 선교사는 “근래 러시아 당국이 멜리토폴 시의회 의장과 시민활동가 등 유력 인사들을 납치했고, 그들의 행방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며 “지역 목회자들이 위험에 처할까 걱정스럽다. 지마 목사님의 생명을 지켜 주시고, 그가 속히 풀려나도록 기도해 달라”고 호소했다.
▲총탄 자국과 깨진 유리창을 비닐로 땜질한 피난민 차량. ⓒ김환삼 선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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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멜리토폴 시민단체와 지역교회가 마리우폴 피난민과 멜리토폴 시민들에게 식료품과 의약품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들을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