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첫 선, 성경 ‘요한복음’ 그대로 옮겨
코로나 시대, 특별한 메시지와 역대급 무대

요한복음 뮤지컬
▲풍랑을 만난 예수와 제자들의 모습. ⓒ아트리
창작 뮤지컬 <요한복음>이 새로운 시즌을 개막, 오는 3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서울 청담동 광야아트센터에서 장기 공연에 나선다.

2021년 첫 선을 보인 <요한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와 예수를 직접 보고 들은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탄탄한 스토리로 엮어 29곡의 넘버가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속도감 있는 춤과 노래, 스케일 있는 무대에 담아내 ‘마치 신약 요한복음을 그대로 무대에 옮긴 것 같다’는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광야아트센터는 아트리와 함께 성경 66권 중 가장 난해하다고 손꼽히는 ‘요한계시록’을 러브 스토리로 풀어낸 창작 뮤지컬 <요한계시록>, 성경 번역이 금지됐던 시대에 성경을 영어로 번역해 퍼뜨린 롤라드들의 이야기를 다룬 <더 북: 성경이 된 뮤지컬>, 태어나도 15분밖에 살 수 없는 장애를 가진 아기를 임신한 발달 장애인 부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루카스> 등의 창작 뮤지컬을 꾸준히 선보였다.

요한복음 뮤지컬
▲간음하다 잡힌 여인을 돌로 치려는 모습. ⓒ아트리
이번 <요한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와 예수를 직접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 2021년 10월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당시 코로나 중에도 4개월 여 기간 동안 총 좌석 점유율이 99%에 이르렀으며, n차 관람이 이어졌다.

새 시즌에서는 초연의 완성도를 그대로 이어간다. 성경에 기반한 탄탄한 극본부터 음악, 무대 디자인과 세트, 장치, 조명과 의상 등 창작 과정은 ‘문화행동 아트리’가 전담했다.

제작을 맡은 문화동행 아티스는 트리플 캐스팅의 예수 역을 비롯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초연 배우들로 캐스팅을 보강, 완성도 높은 공연을 더 안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요한복음 뮤지컬
▲예수의 부활 장면. ⓒ아트리
또 예수의 기적과 대화 장면 등 성경에 등장하는 내용들을 속도감 있게 전개하고 촘촘하게 짜임새를 손질해, 한층 높아진 완성도를 선보여 150분간 압도되는 경험을 예고하고 있다.

3월에는 10% 프리뷰 할인을 비롯해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며, 푸털 네이버에서 예약을 진행 중이다.

공연은 평일(화-금) 오후 7시 30분, 토·공휴일 오후 1·6시에 각각 진행된다. 매주 월·수·주일은 공연이 없고, 매월 첫째·셋째 수요일에는 오후 2시 낮 공연이 있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영어 자막 공연이 진행된다.

문의: 광야아트센터 (02-741-9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