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불교와 기독교 비교 연구에 20여 년간 헌신
부처 설법 담긴 아함부경전 1,662경 낱낱이 분석
조직신학 체계 따라 불교와 기독교 신학 비교해

불교와 기독교를 해부한다
불교와 기독교를 해부한다(전 2권)

김종영 | 온누리선교회 | 2,100여 쪽 | 2026쪽 | 230,000원

불교권 선교 전문가 온누리선교회 김중영 목사가 <불교와 기독교를 해부한다> 상·하 2권(총 2,100여 쪽양장본·칼라판)을 출간했다.

불교와 기독교 비교 연구에 20여 년간 헌신한 김 목사는 책에서 “불교에는 구원이 없다”고 결론짓고 있다.

김 목사는 석가모니의 설법이 가장 많이 들어있다는 <아함부경전> 1,662개 경을 낱낱이 분석해 각 경별 내용을 요약하고, 주제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승려를 비롯한 불교 신자나 기독교인, 그리고 종교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 등 누구든지 쉽게 접할 수 있게 했다.

또 불교와 기독교를 각각 소개하고, 구체적으로는 양 종교의 경전을 기준으로 조직신학 체계에 따라 신관, 창조론 및 우주관, 인간관, 죽음관, 구원관, 종말관, 교조론, 경전론 및 두 종교의 한국 역사와 각종 의식 등의 순서로 기술하였다.

김중영 목사는 “대승(大乘)불교는 석가모니를 신(神)으로 만들기 위해 성경에서 신격화에 필요한 구절들을 변형해 자기들 불경으로 만들어 가르치고, 인간인 석가모니를 예수님과 하나님처럼 보이게 하려고 온갖 술책을 쓰고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를 조사해 불경(佛經)이 성경(聖經)을 모방한 구절 130여 개를 색출해 정리하고,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의 모델이 예수님이며 미래에 온다는 미륵(彌勒) 보살의 모델은 재림하실 예수님인 것도 풀이했다.

김 목사는 “기독교의 일파인 동방(東方) 기독교가 중앙아시아를 거쳐 중국(당·唐)에까지 전래되어 경교(景敎)라 이름하고, 신라(新羅)에서 당에 유학을 간 승려들에 의해 이 경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관세음보살과 미륵 신앙 등으로 포장된 한국 불교가 되어 성행하게 된 것”이라며 “그 결정적인 증거가 1956년 경주 불국사 경내에서 돌 십자가와 아기 예수를 품에 안은 마리아상(像)이 발견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마리아상은 현재 숭실대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

김중영 목사는 이러한 사실을 하루라도 빨리 세상에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불교와 기독교 비교’란 주제로 신학대학원을 비롯하여 여러 교회 및 단체들을 순회하며 영상 강의를 실시하고 있다.

김 목사는 “크리스천들이 이 책을 읽고 나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불교도들이나 심지어 스님들에게도 전도할 수 있다”며 “한국의 불교는 대승불교여서 불교 대학에서 아예 가르치지 않고 있어, 스님이나 불교도들은 석가모니의 설법이 가장 많이 들어있는 원시(原始) 불교의<아함부경전>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대부분의 불교 경전은 언제 누가 지었는지 저자를 알 수 없고, 여시아문(如是我聞,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과 환희봉행(歡喜奉行,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는 천편일률적인 문구로 시작하고 끝난 점을 보면 일시에 편집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불교사전에서 불경을 모두 찾아내 총 목록을 작성해 보니, 불경의 번역자조차 그 이름을 밝힌 것이 극소수임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석가모니가 신이 아님을 잘 알고 있는 스님들이 이 사실을 감추고 선량한 불교도들로 하여금 그에게 복(福)을 달라고 하면서 많은 재물과 시간을 허비하는 것을 보면, 저들의 사기(詐欺) 놀음에 화가 치밀고 피가 끓어오른다”며 “사람들은 그것도 모르고 석가모니를 복을 갖다 주는 신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엄청난 재산과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어처구니없는 현실”이라고 개탄했다.

이에 대해 “단적으로 말해, 본서의 ‘부록 17: 불교계에 던지는 131가지 공개질문’ 중 어느 하나라도 저들에게 질문하면, 거의 대답하지 못할 것”이라며 “그래서 불교도나 승려들에게도 전도할 수 있다는 말”이라고 자신했다.

김중영
▲저자 김중영 목사.
김중영 목사는 이번 책에 대해 ‘1교회 1set, 1사찰 1set’ 라는 목표를 세우고 기도하고 있으며, 5개 교단 총회장(합동, 통합, 백석, 고신, 카이캄)들에게 서신을 보내 소속 목회자들이 이 책을 ‘전도 무기’로 사용해 주기를 요청하기도 했다.

또 책 소개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든 요청이 있으면 달려가서, 불교의 허구성을 폭로하는 강연을 열고 있다. 물론 무료로 봉사하고 있다.

크리스천투데이와 함께하는 기독교 서점들과의 제휴도 고려하고 있으며, 해외 강연은 일본에 사는 딸과의 왕래 시 신청을 받아 진행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 목사는 “작금의 한국 현장 목회자들이 불교에 대해 잘 모르다 보니, 불교도나 스님 등을 아예 전도 대상에서 제외시키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제는 더 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다. 불교 신자들에 대한 ‘전도 무기’로서 이 책이 충분히 역할을 담당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중영 목사는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와 백석대 신학대·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기독교전문대학원 기독교철학박사(Ph.D.) 학위를 이수했다. ‘불교의 죽음관에 대한 기독교철학적 연구’ 등의 논문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