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인성 함양 캠페인에 4,500만 원 기부
공모전 50만 건 신청, 바른 인성 함양 활동

어린이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왼쪽 네 번째)이 가수 위아이 리더 장대현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어린이재단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11일 제7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 위촉 및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제7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로는 가수 위아이(장대현, 김동한, 유용하, 김요한, 강석화, 김준서)가 위촉됐다. 위아이는 위촉과 함께 4,500만원을 기부했다. 후원금은 향후 아동 인성함양 캠페인 사업에 사용된다.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동·청소년 인성 함양 캠페인으로 201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소통이 점점 없어지는 사회에서 ‘감사’라는 인성 키워드와 편지라는 매개체를 통해 세대 간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감사편지를 작성하며 아동들이 스스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공모전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주최하고 교육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등이 후원한다.

전국 모든 초·중·고교생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나를 응원해 주는 부모님, 나의 재능을 찾아주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준 선생님,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 등 감사를 전하고 싶은 대상에게 편지를 쓰면 된다.

오는 6월 30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편지 신청은 전화 또는 ‘초록우산 감사편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편지 사진을 찍어 문자로 감사편지 사무국(1688-7235)에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교육부 장관상(6명), 보건복지부 장관상(4명), 여성가족부 장관상(1명), 각 시도교육감상, 학교단체상 등 다양한 후원처 대표상과 장려상까지 4만명의 아동에게 수상의 기회가 주어진다.

학교 우수상으로는 땡큐 트럭(전교생 간식차)이 제공되며, 단체로 참여하고 인증한 학교는 SNS 인증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편지쓰기를 완료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이모티콘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당선작 발표는 오는 10월에 진행될 예정이며 초록우산 감사편지 홈페이지와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가수 위아이는 “전국 50만명이 넘는 초·중·고교생 및 청소년이 참여하는 인성 함양 캠페인에 홍보대사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장기화된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감사편지를 통해 주변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아동·청소년 대표 인성 함양 캠페인에 걸맞게 아동들의 대표 셀럽인 위아이를 홍보대사로 위촉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여전히 사회적으로 거리를 두고 있는 상황 속에서 감사편지를 통해 마음만은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