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긴급구호연대
▲간담회 모습. (왼쪽부터) 채수일 목사, 임종훈 신부, 로만 카브착 신부, 올레나 쉐겔 교수. ⓒ긴급구호연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50만 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하고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종교·시민단체들이 지난 2일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난민구호를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난민 긴급구호연대’를 조직했다.

여기에는 남북평화재단, 좋은친구들, 한국기독교민주화운동, 한국YMCA, 한국YWCA, 크리스챤아카데미, 한국정교회, 라이프오브더칠드런, KSCF, 사이너머, 겨레살림공동체, 감리회원로목사전국연합회, 국민문화재단, 고난함께,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민주평화포럼, 원불교여성회, 한울안운동 등이 동참했다.

‘우크라이나 전쟁난민 긴급구호연대(이하 긴급구호연대)’는 향후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캠페인, 현지 상황 공유,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모금활동 및 긴급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긴급구호연대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 인류가 전전긍긍하고 있는 시기에 일어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은 주변국들을 비롯한 전 세계에 큰 충격과 고통을 주고 있다”며 “전쟁 당사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휴전회담을 여는 등 크고 작은 노력들이 경주되고 있어 전쟁이 멈추고 평화가 찾아오기를 간절하게 기대해 보지만, 그리 쉽지 않아 보인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진행 중인 전쟁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고통과 심각한 후유증을 생산하고 있다. 이미 전쟁으로 우크라이나에 많은 난민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UN 난민기구 그란디 최고대표에 따르면, 이번 사태로 최소 50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고 가파른 증가 추세로 볼 때 총 400만 명의 난민이 발생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 내 최대 규모의 난민 위기로 발전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한국전쟁으로 큰 고통의 세월을 지나온 우리 한국인들에게는 남의 일이 아니다. 한국 정부 차원에서도 난민구호를 위한 노력들을 경주하고 있지만, 정부만의 노력으로 해결될 수 있는 일은 아닐 것”이라며 “한국의 종교와 시민단체가 나서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난민 구호에 적극 나서야 할 위급성과 필요성이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지난 2일 오전 10시 ‘공간 이제(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 소재)’에서 열린 긴급간담회에는 채수일 목사(전 한신대 총장), 임종훈 신부(한국정교회), 로만 카브착 신부(한국정교회), 올레나 쉐겔 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 등이 참석했다. 다음은 긴급구호연대 조직구성.

-상임대표: 권호경(라이프오브더칠드런 이사장), 유진룡(국민대 석좌교수, 전 문체부 장관), 안재웅(한국YMCA), 암브로시오스(한국정교회 대주교), 영담(쌍계사 주지), 함세웅(천주교 신부), 박종화(국민문화재단 이사장), 원영희(한국YWCA), 김중호(원불교여성회)

-공동대표: 신대균(한국기독교민주화운동), 이철성(좋은친구들), 박인제(남북평화재단), 김경민(한국YMCA), 구정혜(한국YWCA), 이상철(크리스챤아카데미), 암브로시우스(한국정교회), 권호경(라이프오브더칠드런), 채수일(KSCF), 김봉준(사이너머), 이해학(겨레살림공동체), 김규철(감리회원로목사전국연합회), 박종화(국민문화재단), 송병구(고난함께), 전남병(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허원배(민주평화포럼), 김중호(원불교여성회), 홍연경(한울안운동)

-운영위원회 위원장: 김영주(남북평화재단 이사장), 로만 카브착(Roman Kavchak, 우크라이나 신부/ 한국정교회)

-운영위원: 채수일(전 한신대 총장), 임종훈(한국정교회 신부), 김승옥(한국YMCA 국장), 김영주(남북평화재단 이사장), 로만 카브착(Roman Kavchak)(우크라이나신부/한국정교회 소속), 올레나 쉐겔(한국외국어대 교수), 안기석(남북평화재단), 전남병(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정지연(한울안운동)

-민간대사: 올레나 쉐겔(한국외국어대 교수)

-대변인(언론담당): 안기석(대외협력실장)